국가기록원, 한국형 기록문화 해외 한글학교에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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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22-11-0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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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기록원 13개국 14개 한글학교 대상 기록문화 프로그램 운영

[사진= 국가기록원]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 국가기록원은 오는 11월 12일부터 11월 27일까지 전 세계 13개국 14개 한글학교를 대상으로 한국의 기록문화를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는 '우리 모두의 기록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외에 있는 한글학교를 대상으로 기록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2021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이다. 국가기록원은 지난해 처음으로 진행되었던‘한국형(K형)기록문화 프로그램’이 해외 소재 한글학교의 많은 관심을 받아 올해도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미국, 캐나다, 호주, 핀란드, 멕시코, 탄자니아 등 13개국 14개 한글학교 학생과 교사들이 온라인으로 참여해 한국의 우수한 기록문화 전통을 소개받고 체험하게 된다. '우리 모두의 기록문화 프로그램'은 국가기록원 창작 콘텐츠인 ‘조선시대에서 온 벼루’와 익힘책을 활용한 체험 활동을 통해 한글학교 학생과 교사들이 쉽고 재미있게 한국의 기록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시차를 고려해 해외 한글학교의 현지시간에 맞춰 실시간으로 진행된다.

비대면 운영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사전에 ‘익힘책’과 ‘체험재료’를 국제우편으로 발송해 체감 교육을 함께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먼저, ‘조선시대에서 온 벼루’는 조선왕조실록 중 '세종실록'에 있는 먹물 자국을 소재로 국가기록원이 자체 제작한 기록동화(영상 콘텐츠)다.

먹물이 떨어진 '세종실록'을 고치기 위해 조선시대에서 현대(국가기록원)로 시간 여행을 온 주인공(벼루)의 가상 이야기를 담고 있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기록동화 ‘조선시대에서 온 벼루’를 보며 한국의 공공기록물 전문 보존시설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기록의 중요성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나눌 예정이다.

국가기록원은 향후에도 디지털 기반을 활용하여 그동안 거리와 공간의 제약으로 만날 수 없었던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기록문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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