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진 NHN 대표 "연내 게임 라인업 구축…2023년 글로벌 시장 진출 원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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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2-11-08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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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진 NHN 대표 [사진=NHN]

NHN이 지난달 흡수 합병한 게임 사업 역량을 결집해 퍼즐, 미드코어, 블록체인 게임 라인업을 구축하고 2023년을 '글로벌 진출 원년'으로 삼는다.

NHN은 8일 거시경제 악영향에 따른 부진을 상쇄하고 주요 사업 매출을 확대한 3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게임 부문에서 4분기 연말 성수기에 맞춰 국내에선 20대 젊은 이용자층을 겨냥한 텍사스홀덤 게임 '퍼즐앤카지노'와 '더블에이포커'를 론칭하고 '한게임'의 웹보드 선두 입지를 다진다.

매치쓰리 게임 개발 엔진 '엠브릭'을 활용해 연내 글로벌 출시작 '퍼즐앤카지노'를 시작으로 전반적인 개발 공수를 감축하면서 매치쓰리 게임 라인업을 확대해 서구 시장을 공략한다.

웹보드 게임 재화관리 노하우를 활용해 위믹스 기반 스포츠 승부예측 게임과 소셜카지노 장르 '마블슬롯'을 내년 상반기 출시하고 블록체인 게임 사업도 본격화한다.

내년 5월에는 오픈월드 루트슈터 장르 게임 '다키스트데이즈'를 통해 미드코어 장르로 라인업을 확대한다.

기술 부문에서 NHN클라우드는 공공·민간 사업 수주와 고객 확대 흐름을 금융 분야로 이어 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연내 외부 투자 유치를 최대한 좋은 조건에 마무리하고 NHN테코러스는 일본 저녁으로 사업을 확장한다.

결제·광고 부문에서 NHN페이코는 거래 규모를 확대하고 자체 결제수단 '포인트 결제'와 광고 사업 '쿠폰'으로 수익성 개선에 주력한다. 또한 콘텐츠 부문에서 NHN코미코는 북미·유럽에서 웹툰 서비스 '포켓코믹스' 트래픽 성장 흐름을 지속하면서 오리지널 작품 라인업을 강화해 이용자 유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우진 NHN 대표는 "올해 3분기는 경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사업에서 전 분기 대비, 전년동기 대비 모두 성장하는 성과를 보여준 시기였다"며 "NHN은 본사 통합에 따라 강력한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은 게임 사업의 견고한 실적을 바탕으로 결제광고, 커머스, 기술, 콘텐츠 등 핵심사업의 고른 성장을 이끌고, 수익성 제고를 위해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NHN은 연결기준 3분기 매출 5224억원, 영업이익 83억원, 당기순이익 214억원을 기록했다. 게임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4% 증가했고 클라우드를 포함한 기술 부문과 웹툰을 포함한 콘텐츠 부문은 24.5%, 16.4% 늘었다. 페이코 등 결제·광고 사업 매출 규모는 8.9% 커졌다. 커머스는 중국 봉쇄, 미국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매출이 13.8% 감소했고 주문, 거래금액도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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