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간선거 D데이] 머스크, 무당파 유권자에 공화당 지지 호소 트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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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2-11-0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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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억만장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번 미국 중간선거에서 유권자들이 민주당의 백악관을 통제하기 위해서는 공화당에 투표해야 한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머스크는 이날 트위터에 “무당파적 마인드를 가진 유권자들에게: 공유된 권력은 양당의 최악의 (권력) 과잉을 억제하므로 대통령이 민주당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공화당 의회에 투표하는 것이 좋다”는 내용이 담긴 글을 게시했다.
 
그는 이어 “강성 민주당원이나 공화당원은 절대 상대 당에 투표하지 않기 때문에 실제로 책임자를 결정하는 것은 무당파 유권자들이다”라고 했다. 사실상 무당파 유권자에게 공화당을 지지할 것을 촉구한 셈이다.
 
민주당은 현재 상원을 야당인 공화당과 함께 50대 50으로 양분하고 있으며 하원에서는 과반을 차지하고 있다. 중간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여러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번 중간선거를 통해 공화당이 하원을 장악할 가능성이 크다.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에 합의한 직후인 지난 4월 “트위터가 사회의 신뢰를 받기 위해서는 정치적으로 중립적이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트위터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머스크의 이번 공화당 지지 글이 ‘중립’을 강조한 과거의 약속과 반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머스크는 지난 6월 텍사스주 34지구 연방하원의원 보궐선거에서 마이라 플로레스 후보를 뽑았다며 “공화당 후보를 뽑은 건 평생 처음”이라고 트위터에 적기도 했다. 그는 당시 트윗에서 “2022년에 대규모 붉은 물결(red wave: 공화당의 대승)이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같은 달에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공화당 소속)를 대통령으로 지지하는 쪽으로 마음이 기울고 있다고 했다. 머스크는 5월에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 등 본인의 기업에 대한 민주당의 광범위한 조사로 인해 11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에 투표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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