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오늘부터 한남동 관저서 출근...대통령실까지 1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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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휘 기자
입력 2022-11-0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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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동 사저에서 한남동 대통령 관저로 이사를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차량을 이용,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 입주해 8일부터 출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전날 저녁부터 한남동 관저에서 머물렀다. 기존 서초동 사저는 매각하지 않고 당분간 빈 집으로 둘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11분께 관저에서 출발했다. 다만 비공개 외부일정이 있어서 대통령실이 아닌 서울 모처로 이동했다.
 
그동안 서초동 사저에서 용산 대통령실 청사까지 10분여가 소요됐지만, 한남동으로 이사하면서 출근길은 그 절반인 5분 정도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한강을 건너지 않으면서 시민들의 교통 불편도 최소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통령실은 지난 5월 청와대를 국민에게 개방하고 대통령 집무실을 청와대에서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면서, 기존 한남동 외교부 장관 공관을 대통령 관저로 사용하기로 하고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해 왔다.
 
지난 7월 큰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새 관저로 이사할 예정이었지만, 경호·보안시설 보완 등을 이유로 입주 시기를 늦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날 오후 브리핑에서 '이번 주 윤 대통령이 한남동에서 첫 출근을 하느냐'는 질문에 "대통령 부부의 비공식 동선에 대해서는 보안상의 이유로 일일이 확인해드리기 어렵다"며 "입주가 끝나고 나면 자연스럽게 언론인 여러분께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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