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영등포역 탈선 사고'에 "오후 4시서 5시 30분으로 복구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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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2-11-0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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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일만 195회 열차운행 조정

7일 오전 무궁화호 열차 탈선사고가 발생한 서울 영등포역 인근 탈선 사고 현장에서 코레일 복구반원들이 크레인을 이용해 탈선된 열차를 제대로 철로에 올리기 위한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영등포역 무궁화호 궤도이탈 사고의 복구 작업이 7일 오후 5시 30분쯤 완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레일은 이날 오후 “당초 7일 오후 4시 복구를 목표로 (작업을) 진행했으나 예상보다 1시간 30분 늦어진 오후 5시 30분까지 복구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고현장이 열차 운행 선로와 인접해 직원과 고객의 안전에 유의해 복구 작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차량 회수, 제거된 전차선 복구, 선로 보수 등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돼 예정된 복구시간보다 불가피하게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고는 6일 용산역을 출발한 익산행 무궁화호 열차가 오후 8시 52분께 영등포역으로 진입하던 중 객차 5량과 발전차 1량 등 모두 6량이 선로를 이탈하면서 발생했다. 사고로 승객 275명 중 경상자 25명이 발생했으며 이 중 4명은 병원에 이송됐다.
 
코레일은 이날 새벽 3시부터 사전작업(전차선·신호설비 철거 등) 이후 단전과 함께 본격적인 복구작업을 진행했다. 복구작업에는 인원 160명과 기중기, 모터카 등 장비가 투입됐다.
 
사고 복구 시까지 용산역, 영등포역에 모든 KTX 및 일반열차가 정차하지 않는다.
 
이에 코레일은 이날 첫차부터 오후 4시까지 KTX·일반열차 운행을 총 195회 조정했다. 이 중 전 구간 운행 중지된 회차는 118회(60.5%)다.
 
가장 마지막에 이뤄진 오후 1시~4시 시간대에는 총 70회의 열차 운행 조정이 이뤄졌다.
 
해당 시간대 KTX 25회, 일반열차 24회 등 49회는 전 구간 운행이 중지되며 KTX 11회, 일반열차 10회 등 21회는 운행구간이 단축되거나 출발역이 변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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