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오봉역 코레일 직원 사망 원인, 철저히 규명하라"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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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22-11-0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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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국토교통부는 지난 5일 오후 8시 20분경 경부일반선 오봉역에서 차량정리 작업 중이던 코레일 직원이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향후 재발방지를 위해 안전체계를 총체적으로 점검하겠다고 6일 밝혔다.
 
현재 해외출장차 사우디에 체류 중인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얼마 전 코레일 등 철도 유관기관 대표들에게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한 직후 사망사고가 발생해 매우 당혹스럽다"면서 "철저한 사고조사를 통해 원인을 규명하고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지난 7월 경의중앙선 중랑역 코레일 직원 사망사고, 9월 일산선 정발산역 코레일 직원 사망사고에 이어 발생한 이번 사망사고를 매우 엄중하게 생각한다"면서 "사고원인 조사 후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해당 사고는 국토부 철도특별사법경찰대, 철도안전감독관 등이 조사 중이다. 이들은 사고 당시 차량정리 작업 관련한 규정을 준수했는지, 작업자와 기관사 간 업무 협조에 문제는 없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국토부는 코레일에 대해 유가족에게 사실을 있는 그대로 설명하고, 장례 등 후속절차 지원에 정성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이날 현장을 방문한 어명소 국토부 2차관은 "관행적인 안전무시 작업 태도를 타파하고 안전습관이 생활이 되도록 쇄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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