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이번주 겨울철 코로나 전망 발표···"중증화율·치명률↑, 고위험군 관리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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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기자
입력 2022-11-0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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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 확진 20만명 가능성"

[사진=연합뉴스]

방역 당국이 코로나19 7차 유행을 앞두고 9일 방역계획을 발표한다. 
최근 코로나19 재유행 조짐이 뚜렷해지면서 중증화율과 치명률이 증가하고 있어 고위험군 관리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8일 0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6만2273명으로 54일 만에 하루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누적 확진자는 2591만9183명에 달한다. 1주일 평균 확진자수는 4만3000명대로 증가세가 뚜렷하다. 위증증 환자도 지난달 말 대비 100명 이상 늘어난 360명으로 늘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최근 5주간 중증화율은 0.12%에서 0.19%로, 치명률은 0.06%에서 0.09%로 각각 증가했다. 정기석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숫자만 보면 미미해 보이지만 상대적인 증가율은 중증화율과 치명률이 각각 50%가 증가했기 때문에 방역당국이 긴장해 살펴봐야 한다”며 “60세 이상 고위험군의 확진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감염병 전문가 사이에선 겨울철 유행은 대체로 6차 유행과 비슷하거나 적은 규모로 예상하지만, 정부는 많게는 하루 확진 20만명 발생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7월 중순부터 3개월가량 이어진 6차 유행은 하루 확진자 18만745명(8월17일)을 정점으로 600여 만명이 감염됐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달 들어 7차 유행이 시작됐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7차 유행은 이미 시작됐다”면서 “다만 미국 자료로 볼 때 지난번 BA.5 재유행의 규모보다 유행이 더 커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행 규모가 지난 6차 유행때 보다는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이번 겨울철 유행은 빠르게 오르는 중증화율과 치명률 관리가 관건이라는 게 전문가의 공통된 의견이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겨울철 유행 전망은 발표 이전까지 발생 추이 등을 보고 다양한 전문가 설명과 향후 방역 대응방안 등을 자세하게 설명할 것”이라며 “정부는 여름철 유행을 안전하게 극복했듯이 방역·의료 역량을 바탕으로 동절기 추가접종, 먹는 치료제 적극 투약,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보호, 변이 감시 등을 차질 없이 수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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