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차세대 운송 수단 '하이퍼루프' 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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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기자
입력 2022-11-0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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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덜란드 하이퍼루프 기업 '하트'와 업무 협약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미래 운송 수단인 하이퍼루프를 신사업으로 낙점하고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일 인천 송도에서 하이퍼루프 글로벌 선도기업인 네덜란드의 하트(HARDT) 하이퍼루프와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주시보 포스코인터 사장과 베르트랑 반 이 하트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네덜란드에 건설 중인 하이퍼루프 시범단지 ‘유럽 하이퍼루프 센터(EHC·European Hyperloop Center)’향 포스코 강재 공급 △하이퍼루프 사업 마케팅 공동 협력 △하트향 지분 투자 계획 등 포괄적 비즈니스 파트너로 협업을 확대해 나간다.
 
하이퍼루프란 음속을 뜻하는 ‘하이퍼소닉(Hypersonic)’과 연결고리를 뜻하는 ‘루프(Loop)’의 합성어로 공기저항이 거의 없는 아진공(0.001 기압) 상태의 튜브 내부를 자기부상 캡슐이 초고속으로 이동하는 신개념 운송 수단이다.
 
하트는 2016년 설립된 기업으로 2017년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주최한 하이퍼루프 콘테스트에서 우승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지금은 하이퍼루프 산업기술 표준화를 주도하고 있다.
 
주시보 사장은 “이제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하지 못하면 지속 성장할 수 없다”며 “투자형 사업회사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창의적인 미래 친환경 사업 발굴 및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기업가치를 한층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4년 예정된 EHC 추가 시범 구간에 전용 강재를 공급한다. 또 2029년 상용화 예정인 유럽연합 네트워크(EU Network) 프로젝트에도 단계적으로 투자해 시장을 선점해 나간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송도 본사 전경[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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