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전북교육청, 급식비 상향 통해 급식 질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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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2-10-2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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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차 교육행정협의회 개최…사립유치원·어린이집 교육·보육비도 지원키로

[사진=전라북도]

전북도와 전라북교육청은 학생들의 급식 질 개선을 위해 급식비를 높이고, 사립유치원과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는 학부모들을 위해 교육·보육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김관영 도지사와 서거석 교육감과 김관영 도지사는 28일 ‘2022년도 2차 전라북도교육행정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양 기관은 △무상급식 질 향상을 위한 급식비 상향 △급식 질 제고를 위한 친환경 농산물 구입비 증액 △전북도에서 운영 중인 전라북도 먹거리통합지원센터에 영양교사 파견 등 학생들의 급식 질을 높이도록 약속했다.

이날 협의회의 결정으로 급식비 단가는 유치원은 2800원에서 3100원으로, 초등학교는 3000원에서 3300원으로, 중학교는 3700원에서 4000원으로, 고등학교는 3700원에서 4100원으로 인상된다. 전체급식 예산은 약 1200억원이다.

특히 친환경 농산물 구입비 90원 및 고등학생 급식비 100원 추가, 소규모학교 100원 상향 등 최대 500원의 급식비 상향으로 전북 학교급식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전라북도]

이와 함께 전북도와 전북교육청은 △사립유치원과 어린이집의 학부모 부담금 해소를 위한 교육·보육비 지원 △새만금 일대 글로벌 청소년 리더센터와 스마트 융복합 멀티플렉스 시설의 교육적 이용 확대와 프로그램 개발 등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이밖에 양 기관은 학생 장학금 지원 확대를 위한 조례 개정과 전북 문화자산인 동학농민혁명 유적지 학생탐방 확대 등에도 뜻을 모았다.

교육행정협의회는 아울러 내년에 전북도가 도교육청으로 전출하는 교육예산으로 2187억원을 합의했다.

김관영 지사는 “아이들 교육을 위해 도청과 교육청이 따로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지역인재 육성으로 전북의 경쟁력을 높이고, 아이들에게 더 높은 꿈과 이상을 실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과거와 달리 도지사께서 직접 교육청을 찾아주시고, 다양한 분야 교육 현안에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린다”면서 “우리 아이들에게 더 좋은 교육환경, 미래를 선도할 인재 육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 다양한 진로체험 교육 등에 도청과 교육청이 지속해서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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