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3분기 영업익 5억…전년비 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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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가림 기자
입력 2022-10-27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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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이 올해 3분기 도심항공교통(UAM)·저궤도 위성통신 등 미래 신사업 투자 비용을 늘리면서 전년 동기 대비 100%가까이 하락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한화시스템은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 4594억원, 영업이익 5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6%, 영업이익은 98.7%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91.7% 줄어든 26억원으로 집계됐다. UAM과 저궤도 위성통신,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플랫폼 사업 등 선제적인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면서 수익성이 뒷걸음쳤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방산 부문의 매출은 3348억원, 영업이익은 162억원으로 나타났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6%, 52.2% 감소했다. 매출은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4차, 군위성통신체계II 등의 양산 비중 변경으로 인해 줄어들었다.  

ICT 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2% 감소한 124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94% 줄어든 9억원이다. 차세대 생명보험 코어 사업 기간 연장과 인건비 증가 등에 따라 수익이 감소했다. 

신사업 부문은 매출 3억원, 영업적자 166억원을 기록했다. 한화페이저와 한화인텔리전스 등 자회사 손실과 UAM 관련 지분 투자 회사 지분법 손실 등이 맞물리면서 적자를 냈다. 
 

한화시스템이 개발 중인 UAM 기체 '버터플라이' [사진=한화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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