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글로벌 철강사 최초 '풍력용 후판제품' 생산공장 승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성현 기자
입력 2022-10-26 13:4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포스코가 에너지전문 인증기관인 DNV사로부터 글로벌 철강사 최초로 풍력용 후판제품 생산공장으로 승인 받았다.
 
포스코는 지난 3월 DNV와 ‘철강제품의 풍력 분야 승인 협력체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증절차를 시작했으며, 지난 7월 ‘신재생 에너지용 강재 공장’으로 승인받았다고 26일 밝혔다.
 
DNV는 약 3개월 동안 친환경 그린어블(Greenable) 후판제품을 생산하는 광양제철소 후판공장의 품질관리 시스템을 비롯해 생산공정·설비, 제품 테스트 설비 및 관련 인증을 집중 실사하고 평가했다. 또 광양제철소에서 세계 최초로 균일 항복강도(YP)를 구현한 ‘EN-S355’ 규격의 후판제품을 ‘풍력발전기 소재’로 인증(Type and component certification of wind turbines)했다. 포스코의 균일 항복강도 제품은 DNV가 신재생 에너지용 강재로 인증한 첫 후판제품이다.
 
최근 들어 풍력타워가 대형화되면서 구조물의 하중을 지탱하기 위해 판 두께를 증가시키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포스코가 개발한 풍력타워용 균일 항복강도 후판제품은 두께 100mm까지 355MPa강도를 유지할 수 있어 10MW 이상급 풍력타워에 적용 시 강재 사용을 약 3% 수준 절감할 수 있다.
 
기존에는 풍력타워 터빈 설계사들이 유럽 표준 규격에 명시된 두께별 항복강도로 설계할 수밖에 없는 제약이 있었다. 이번 인증을 계기로 균일한 항복강도 특성을 가진 포스코 후판제품을 구조설계에 반영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이날 인증패 수여식에 참석한 박을손 포스코 에너지조선마케팅 실장은 “타워용 외에 성능을 향상시킨 하부구조물용 후판제품도 인증을 추진하는 등 풍력용 고기능 후판제품 공급 체제를 갖출 예정”이라며 “향후 고객사는 동일한 설계 조건에서 타워 및 하부구조물 강재 사용을 약 10% 수준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이영춘 광양제철소 후판부장, 박을손 에너지조선마케팅실장, 김성준 광양제철소 공정품질담당 부소장, DNV 신재생에너지인증담당 백영민 한국지사장이 26일 열린 인증서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