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북부역세권, '업무·호텔·주거' 38층 복합단지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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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기자
입력 2022-10-26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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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7년까지 서울역 북부에 38층 복합단지 만든다

  • 무악재역 인근 '홍제3'에 공공주택 634가구 들어서

서울역 북부 특별계획구역 신축사업 조감도 [이미지=서울시]

서울역 북부에 업무·호텔·오피스텔 등 주변과 기능 연계가 가능한 최고 38층 복합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25일 제20차 건축위원회를 열어 '용산 지구단위계획구역 서울역 북부 특별계획구역 신축사업'을 통과시켰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역 북부 역세권 사업은 서울역 북부 연면적 34만126㎡ 규모에 최고 지상 38층짜리 복합단지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내년 상반기 건축허가를 거쳐 2027년 준공 예정이다.

이번 심의를 통해 해당 부지에는 지하 6층~지상 38층 높이 사무소·오피스텔 등 414실과 호텔, 판매, 문화·집회시설 등 복합 건축물이 들어선다. 업무시설 2개 동과 오피스텔 1개 동, 호텔·오피스텔 2개 동 등 총 5개 동으로 구성된다.

서울역광장에서 이어지는 공공보행통로를 통해 도시철도로 단절된 동서 구간이 연결된다. 공개공지를 통해 서소문역사공원까지 연결되는 공간으로 계획됐다. 지하 1층~지상 3층은 내·외부가 연계된 복합 소매점으로 조성된다.

서울역 북부 개발 사업은 2008년부터 논의를 시작했지만 민간사업자가 사업성을 이유로 중도 포기하면서 10년 넘게 표류했다.
 

홍제3 주택재건축사업 조감도 [이미지=서울시]

건축위원회에서는 '홍제3 주택재건축사업'안도 통과됐다. 지하철 3호선 무악재역과 홍제역 인근 홍제동 104-41 일대에 2028년까지 지하 6층~지상 23층에 공동주택 634가구를 건립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공동주택 11개 동과 부대 복리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서며, 1~2인 가구에 적합한 49형(26가구) 공공주택뿐만 아니라 3인 이상 가구에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하는 59형(52가구)도 포함됐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서울 시내 원활한 주택 공급뿐 아니라 서울의 매력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는 창의적인 건축계획이 이뤄질 수 있도록 건축위원회를 앞으로도 착실히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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