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전기차 대중화 시대 연다…선봉장은 'Q4 e-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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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가림 기자
입력 2022-10-3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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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코리아 관계자가 25일 제주 제주시에서 열린 아우디 익스피리언스 미디어 로드쇼에서 전기차 성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권가림 기자]

아우디코리아가 전동화 전환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우디는 대형 SUV 모델인 'e-트론'과 고성능 세단 모델인 'e-트론 GT'에 이어 5000만원대의 'Q4 e-트론'을 통해 프리미엄 전기차 대중화의 선봉장에 선다는 방침이다.

아우디코리아는 지난 25일 제주 제주시에서 열린 아우디 익스피리언스 미디어 로드쇼를 열고 Q4 e-트론 등 주요 전기차의 시승 행사를 진행했다. 

아우디는 2026년 이후부터 내연기관 차량을 출시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아우디코리아는 국내 시장에서 순수 전기차인 'e-트론 55 콰트로'를 시작으로 'e-트론 스포트백', 'e-트론 GT 콰트로', 'RS e-트론 GT', 'e-트론 S' 등 SUV에서 고성능 모델까지 다양한 모델을 내놓고 있다. 

라인업 확대에 힘입어 아우디의 전기차 판매량도 늘어나고 있다. 한국수입차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아우디는 올해 1~9월 1211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량(369대)보다 3배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수입차 중에서는 테슬라(1만3032대), BMW(2973대), 벤츠(2664대), 폴스타(2195대)에 이어 판매량 5위를 기록했다. 뒤로는 포르쉐(1049대), 미니(869대), 폭스바겐(673대)이 아우디를 추격하고 있다. 

아우디는 올해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준중형 차급의 전기차를 내세워 판매에 탄력을 붙이겠다는 전략이다. 국내 준중형 전기차 시장은 현대차 '아이오닉5'와 'EV6', 'GV60'이 판매량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아우디는 GV60과 비슷한 가격대의 준중형 전기차로 승부수를 띄울 계획이다. 

대표적인 모델이 Q4 e-트론이다. Q4 e-트론과 Q4 스포트백 e-트론의 기본 가격은 5970만원부터 시작한다. 아우디가 기존 국내에서 판매했던 전기차 e-트론 55콰트로와 RS e-트론GT 등은 모두 1억원이 넘었다. 가장 저렴한 e-트론 50콰트로의 판매 가격은 9722만원이다. 이와 달리 Q4 e-트론은 5000만원대 후반에서 6000만원대 후반이라는 파격적인 가격표가 붙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아우디 Q4 e-트론 [사진=아우디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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