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 50조 공급' 물가 악영향 우려에…이창용 한은 총재 "영향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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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근미 기자
입력 2022-10-24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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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사진=연합뉴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4일 김진태 강원도지사발 채권시장 충격과 관련해 정부가 발표한 50조원 이상의 유동성 공급 여파에 "소비자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24일 오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기재위)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유동성 공급과 물가 상승 질의와 관련해 "전날 발표된 내용은 미시정책으로 금융 안정을 시도한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이어 "거시적으로 한은이 직접적인 유동성 공급은 하지 않는다"며 "물가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하루 전인 23일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회사채 시장·단기 금융시장의 불안심리 확산과 유동성 위축을 방지하기 위해 '50조원+@' 규모의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채권시장안정펀드(채안펀드) 20조원, 회사채·기업어음(CP) 매입 프로그램 16조원, 유동성 부족 증권사 지원 3조원,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 사업자 보증지원 10조원 공급 등 내용이 포함됐다.

이 총재는 또한 '10월 물가정점론'과 관련해 "물가가 10월에 정점이 될 것인지 여부는 여러 조건을 전제한다"며 "최근 유가가 떨어졌음에도 식료품 물가 등이 다시 올라가는 것은 환율의 영향"이라고 답변했다. 그는 이어 "(환율 관리를 위해서는) 다른 요인을 해야 하는데 그것 또한 많은 비용(코스트)이 든다"며 "전반적으로 환율은 국제 시장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저희들이 (환율) 트렌드를 바꿀 방법은 없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통화긴축을 통해 물가를 잡으려고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며 "물가 상승이 온국민에 고통이 된다는 말씀에 동의한다. 최선의 조합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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