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후곤 前서울고검장, 법무법인 로백스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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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영 기자
입력 2022-10-2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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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기동ㆍ이동열 전 검사장과 한솥밥

김후곤 서울고검장이 지난 9월 7일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서 퇴임식을 마치고 나와 퇴임 소감을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김후곤 전 서울고검장(사법연수원 25기)이 검찰 출신 '특수통'이 모인 법무법인 로백스에 합류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전 고검장은 이달 초 변호사 등록과 개업 신고를 마치고 이날부터 변호사로서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법무법인 로백스는 김기동 전 부산지검장(연수원 21기)과 이동열 전 서울서부지검장(연수원 22기)가 이끄는 로펌이다. 

김 전 고검장은 경남 남해 출신으로 경동고와 동국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1996년 서울지검 북부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대검찰청 정보통신과장, 수원지검 특수부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대검 대변인을 지냈다.

김 전 고검장은 2018년 검사장급인 대검 공판송무부장으로 승진한 뒤 법무부 기획조정실장과 서울북부지검장, 대구지검장을 역임했다. 올해 5월엔 서울고검장에 발탁됐다. 

김 전 고검장은 특수 수사 실력과 온화하고 강직한 인품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아 검찰 후배들의 신망이 두터웠다. 김 전 고검장은 지난 4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국면에서 앞장서서 검찰 내 반대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이후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하고 지난 8월부터 검찰총장 하마평에 오른 인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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