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국감] "10년간 해외유출 이공계 인력 34만명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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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원 기자
입력 2022-10-24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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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주 의원 "정부, 심각성 인지 못해...실태조사·대책마련 해야"

국회부의장으로 선출된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이 지난 7월 4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98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당선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12~2021년 학부생 등을 포함한 해외 유출 이공계 인재가 34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소속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받은 ‘연도별 이공계 학생 유출입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 기간 해외 유출 이공계 인재 총 34만명 가운데 해외 유학을 떠난 이공계 학부생은 총 24만 8657명, 대학원 과정 이상을 위해 유학을 떠난 인원은 9만 7582명으로 집계됐다.
 
또 2020년 과기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실시한 ‘2020 이공계인력 육성, 활용과 처우 등에 관한 실태조사’를 보면 이공계 박사 4명중 1명(22.8%)은 해외 취업을 선호하고, 나머지 3명(77.9%)은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해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원에서 발표한 ‘두뇌유출지수’에서 한국은 4점을 기록, 주요 64개 조사대상국 중 43위에 올랐다.
 
그러나 2019년 과기부가 한국과학기술평가원에 의뢰해 ‘이공계 인력의 국내외 유출입 수지와 실태’ 보고서를 발간한 이후 이공계 인재 유출 현황과 관련한 파악은 없었다. 또 정작 국내 이공계 학부생과 대학원 과정 이상 졸업자들의 해외 취업 현황은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영주 의원은 “국내 이공계 인재 유출이 심각한 상황이지만, 정부는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하루속히 실태조사에 착수하고, 향후 이공계 인재 유출에 대한 근본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과기부는 “추가 조사 필요성에 동의하는 바, 조사 추진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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