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트렌드] "잡으면 홀린다"…'섹시 골퍼' 스피러낵도 반한 이븐롤 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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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2-10-19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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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세계 셀럽들 '이븐롤 앓이'

이븐롤 시타 중인 페이지 스피러낵(오른쪽). [사진=칼즈배드골프]


페이지 스피러낵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 폴로어 360만명을 보유한 골프 선수이자 유명 인플루언서다.

지난 6월 미국 잡지 맥심은 스피러낵을 '가장 관능적인 여성(Hot 100 1위)'으로 꼽았다. 운동선수로는 첫 Hot 100 1위다.

일각에서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00만명)보다 폴로어가 많으므로 인기가 높으리라 추측했다.

그런 스피러낵이 최근 한 퍼터 회사에 관심을 보였다. 계약 후 사용하는 퍼터가 있는 데도 말이다. 

바로 이븐롤이다. 미국 골프 박람회 이븐롤 부스에 모습을 비친 스피러낵은 여러 종류의 퍼터로 1시간여 공을 굴렸다.

이는 미국 골프계에 이슈로 떠올랐다. 누리꾼들은 "스피러낵이 사용한 퍼터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계약 중인 퍼터가 있는 데도 오랜 시간 연습했다. 신기할 따름"이라는 반응 등을 보였다. 

이븐롤에 빠져든 셀럽은 스피러낵뿐만이 아니다. 국내 셀럽들 사이에서는 유행이다.

임창정은 골프 관련 촬영에 이븐롤을 대동한다. 한 유튜브 방송 중 퍼터로 공을 사라지게 했다. ER11v 솔 홈에 공을 끼운 것이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 퍼터를 임창정 퍼터라 부르기 시작했다. 임창정 퍼터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른다. 골프숍에 방문한 골퍼들이 '임창정 퍼터'가 있는지 물을 정도다.

유튜브 구독자 26만명을 보유한 홍인규는 5가지 이븐롤을 구매해서 보유하고 있다. 이븐롤 국내 상륙 초기부터 지금까지다. 홍인규가 사용하는 퍼터는 ER2, ER5, ER10, ER11vX 등이다.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은 골프광이다. 골프를 사랑한 나머지 골프 대회, 골프 행사, 골프 방송 등을 가리지 않고 참석한다. 그런 그의 퍼터도 이븐롤이다. ER5v. 최근 이특은 "퍼터랑 한 몸이 된 것 같다"는 말을 남겼다.

이 밖에도 개그맨 강재준(ER2)-이은영(ER5) 부부, 김준호(미드락 계열), 김한석(ER5B) 등이 이븐롤을 선택했다. 

박상훈 칼즈배드골프 대표이사는 "셀럽들이 '(동료들이) 다들 이븐롤을 사용한다. 왜 이리 많이 쓰는지 모르겠다'며 일산 칼즈배드골프 본사와 용산 이븐롤 퍼팅 스튜디오에 방문한다"며 "빼어난 디자인과 이븐롤만의 페이스 그루브로 일정한 거리를 보내는 것에 매료된 것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이븐롤은 가을 성수기를 맞아 4가지 v시리즈를 선보였다. v시리즈는 8가지 헤드 디자인과 6가지 호젤을 조합해 사용할 수 있는 피팅 제품이다. 

ER2vB는 검은색 블레이드다. ER5vB는 검은색 말렛, ER10v와 ER11vX는 은색과 검은색 말렛이다. ER10v는 아웃백이라 불린다. ER11vX는 홈에 공을 끼울 수 있다.

이븐롤 주력 상품은 베스트 셀러인 ER 제로다. 안정적인 퍼트를 도와 인기다. 한 용품사 퍼터와 비교되며 국민 퍼터라는 수식어를 빼앗아올 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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