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시대 은행에 돈 몰린다...예적금 금리 5% 코앞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정명섭 기자
입력 2022-10-16 10:4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서울의 한 시중은행[사진=연합뉴스]

기준금리가 빠르게 오르면서 시중은행 예·적금 금리가 5%에 근접하고 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의 정기예금 상품 ‘하나의 정기예금’의 1년 만기 기준 금리는 연 4.60%다. 하나은행은 오는 20일부터 예·적금 등 총 29종 수신상품의 금리를 최대 0.95%포인트 인상할 예정이다.
 
NH농협은행의 정기예금 ‘NH올원e예금’은 금리가 연 4.60%, 신한은행의 '쏠편한 정기예금'의 1년 만기 금리는 연 4.55%다.
 
우리은행의 '우리 WON플러스 예금'은 1년 만기 기준 연 4.52%의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국민은행의 예금 상품인 'KB Star 정기예금' 금리는 연 4.18%다.
 
저축은행업권에선 연 5%대의 금리 예금상품이 이미 등장했다.
 
JT친애저축은행의 비대면 정기예금 금리는 1년 만기 기준 연 5.0%다. 다올저축은행의 'Fi 리볼빙 정기예금' 금리는 지난 14일 0.85%포인트 올라 연 5.20%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수 있다고 밝혀, 시중은행 예·적금에 자금이 더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수신 잔액은 2245조4000억원으로 전월 말 대비 36조4000억원 늘었다. 이 중 정기예금이 32조5000억원 늘었는데, 이는 2002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큰 폭의 상승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