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가을 정취 함께… 경상감영 풍속 재연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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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2-10-1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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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월 15일부터 총 3회, 경상감영공원 일원 개최

수문장 근무교대 의식, 순라활동, 민속공연 등 전통문화 프로그램

이번 가을 정취와 함께하는 2022 경상감영 풍속 재연행사의 개최일 내용이다. [사진=대구시]


대구시는 조선 시대 영남지역 행정의 중심이었던 경상감영의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는 ‘2022 경상감영 풍속 재연행사’를 10월 15일부터 10월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경상감영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
 
경상감영은 조선 시대 경상도를 담당하던 행정기관(오늘날 시청·도청의 역할)으로, 영남지역 정치·경제·군사의 중심지였다. 대구시는 경상감영지를 보존하기 위해 공원으로 조성했으며, 경상감영지는 임진왜란 이후 8도의 관아 구성을 잘 보여주는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7년 사적으로 지정됐다.
 
경상감영 풍속 재연행사는 2006년부터 대구시 관광협회 주관으로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대구의 역사·문화를 알리는 지역 고유의 전통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풍속 재연행사는 조선 시대 백성들에게 종이나 북을 이용해 시간을 알려주었던 경점시보의식(타종행사), 감영 수문장 근무교대 의식, 군사들의 교열 의식과 박진감 넘치는 전통 무예 시범, 경상도관찰사 부임과 행차를 축하하는 전통 민속공연 순으로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풍속 재연행사와 더불어 대구음악협회와 취타대 야외 공연이 펼쳐지는 등 도심 속 절정을 이루는 단풍을 즐기기 위해 공원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전통문화를 향유하고, 힐링의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성 대구시 관광과장은 “가까운 도심 공원에서 가을 정취와 전통문화를 느끼며 휴식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대구 산격중, 전국 청소년 119 안전 뉴스 영상 경연대회서 대상 수상

제15회 청소년 119 안전 뉴스 영상 경연대회에서 산격중학교에서 캠핑 화재 예방을 위한 119 안전 뉴스이다. [사진=대구소방안전본부]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제15회 청소년 119 안전 뉴스 영상 경진대회’에서 대구 산격중학교가 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청소년 119안전뉴스 영상 경진대회는 청소년의 안전 문제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산격중학교 ‘산격 안전지킴이’ 팀은 이번 대회에서 ‘캠핑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 뉴스’를 주제로 캠핑 활동 시 주의사항 등을 다뤄 많은 공감을 받았다.
 
소선여자중학교는 ‘폭염에 대처하는 방법’을 안전 뉴스로 구성해 동상을 수상하는 등 출전한 2개 팀이 모두 입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산격중학교 ‘산격 안전지킴이’ 팀에게는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을 준다. 한편, 관련 영상은 대구 소방 유튜브 채널 ‘대미소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상을 수상한 산격중학교 임민식 지도교사는 “캠핑 인구가 늘어난 만큼 화재 예방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학생들과 같이 꾸며 봤는데 좋은 결과가 있어서 감사드린다”라며, “영상에 나오는 안전 수칙을 준수하면서 안전하게 캠핑을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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