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크립토랩, '동형암호' 기술 검증 성공..."금융권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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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2-10-1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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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 현판[사진=연합뉴스]


신한금융지주가 블록체인기업 크립토랩과 금융권 최초로 ‘동형암호를 활용한 데이터 결합 기술 검증’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크립토랩과 함께 그룹사가 보유한 보험계약 데이터와 대출 고객 데이터를 동형암호를 통해 결합했고, 해당 데이터를 바탕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시연했다. 동형암호란 암호화된 데이터를 연산할 수 있는 암호 기술을 말한다. 크립토랩은 해당 기술의 특허를 보유한 회사다.

신한금융은 이번 기술 검증을 통해 고객의 민감 정보를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환경에서 수집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보고 있다. 아울러 이번 기술 검증을 기반으로 향후 이종 산업 간 데이터 결합 사업 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명희 신한금융 부사장은 “데이터 산업의 발전과 고객정보 주권의 실현을 위해서는 신뢰할 수 있는 암호화 기술이 뒷받침 돼야 한다"며 ”신한금융은 금번 기술 검증을 기반으로 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환경에서 고객의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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