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동제련소 LS니꼬동, 'LS MnM'으로 사명변경해 새롭게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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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김수지 기자
입력 2022-10-06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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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한 동제련소를 운영하는 LS니꼬동제련이 'LS MnM'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새롭게 출발한다.

6일 LS MnM은 울산 온산제련소 대강당에서 신사명 선포식을 개최해 새로운 사명에 대한 의미를 소개하고 미래 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구자은 LS그룹 회장과 도석구 LS MnM 사장, 박성걸 LS MnM 노조위원장을 비롯해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 이순걸 울주군수,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했다.

또 나형균 대한전선 사장, 박우동 풍산 사장, 롤랜드 헤링스 아우루비스 사장, 호세 히메네즈 프리포트 맥모란 부사장, 정구현 연세대 명예교수, 이혁모 대한금속재료학회 회장, 울산 주요 언론사 대표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김두겸 울산시장과 글로벌 동산업계 고객 메시지 영상으로 시작했다. 이어 세계 최고 동 제련 기업으로 꼽히는 독일 아우루비스의 롤랜드 헤링스 사장의 현장 축사와 미래 소재산업 분야 잠재 고객인 LG에너지솔루션의 권영수 부회장이 축하 영상 등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새로운 사명 MnM은 기존 금속(Metals)사업에 소재(Materials)사업을 추가하여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회사는 기존 금속사업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금속기술을 미래 성장 산업군에 속하는 소재사업에 융합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창출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최근 구 회장이 강조하고 있는 배·전·반(배터리·전기차·반도체) 산업은 LS MnM의 소재사업을 대부분 포함하고 있다. 소재사업 제품으로는 전기차 배터리 소재, 반도체 세척용 황산, 태양광 셀 소재 등이 대표적이다.

소재사업의 진척은 제품에 따라 이미 정상 영업, 양산 직전, 연구개발 단계 등으로 구분된다. 이들 제품의 원료는 동제련소 제련 과정에서 생산되는 금속과 부산물도 포함돼 있어 금속사업과도 시너지가 기대된다.

소재사업 진출을 통한 미래 성장은 ㈜LS의 LS MnM 지분 100% 인수를 통해 가시화됐다. LS MnM의 소재 사업 진출은 국가 산업 성장 측면에서도 글로벌 소싱 네트워크와 금속기술을 충분히 활용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구 회장은 "LS MnM은 그룹의 전기·전력 인프라 사업 가치사슬의 최초 시작점인 중요한 계열사로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글로벌 종합 소재 기업으로 육성해 전 세계 인프라 시장에서 LS그룹 영향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해 온 LS MnM이 울주군과 더불어 도약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LS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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