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토레스' 덕분에 21개월 만에 최대치…9월 1만1322대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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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 기자
입력 2022-10-0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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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토레스' [사진=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가 신차 ‘토레스’ 돌풍에 힘입어 21개월 만에 내수 최대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쌍용차는 지난달 내수 7675대, 수출 3647대를 포함해 총 1만1322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올해 월 최대 판매 실적이자 전년 동기 대비 90.3% 증가다.

내수는 올해 처음으로 7000대 판매를 넘어섰다. 지난 2020년 12월(8449대) 이후 21개월 만에 최대 판매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98.9% 증가다.

토레스는 출시 이후 최대 실적인 4685대를 판매해 누적 판매 1만대를 돌파했다. 지난 7월 출시 이후 3개월 연속 판매 상승세다.

수출도 토레스 효과가 주효했다. 칠레 등 중남미 지역으로 토레스 선적을 본격 시작하며 전년 동월 대비 74.4% 증가했다.

쌍용차 측은 “토레스가 해외에도 본격적으로 공급되고 있는 만큼 부품 협력사와 긴밀한 공조로 생산능력 확충과 안정적인 생산체제를 구축할 것”이라며 “향후 내수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도 토레스를 적기 공급해 하반기 판매물량을 더욱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쌍용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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