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 신임 대표이사에 이재호 전 LG전자 부사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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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2-09-3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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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씨소프트·코웨이·쓱닷컴 CFO 등 역임한 B2C 기업 전문가

  • 내달 임시주총서 정식 선임…김성훈 대표, 고문 활동지원

이재호 락앤락 대표 내정자 [사진=락앤락]

락앤락은 신임 대표이사에 이재호 전 LG전자 부사장을 내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공식 선임 절차는 다가오는 10월 17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이 전 부사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되면 이뤄질 예정이다.
 
이 전 부사장은 서울대 경영학과, 서울대 MBA를 졸업했다. 최근까지 LG전자 렌탈케어링사업센터장·부사장을 지냈다.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 코웨이 CFO·부사장, 쓱닷컴 CFO 등 주로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기업에서 경험을 쌓은 전문경영인이다.
 
특히 LG전자 렌탈케어링사업센터장 재임 시절 적극적인 마케팅과 렌털 사업 확대 등을 통해 선임 당시 신설된 조직인 렌탈케어링사업센터의 성장세를 안정적으로 이어가 소비재 및 소형가전 분야에 강점이 있다고 평가받는다.
 
이 내정자는 김성훈 대표이사의 역할을 이어받아 향후 락앤락의 성장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힘쓸 계획이다.
 
30일부로 사임하는 김 대표는 2017년 최고경영자(CEO)로 부임한 이후 두차례나 연임하며 락앤락의 장기적 발전을 위한 기틀을 다졌다.
 
김 대표는 “2017년 락앤락 대표이사로 처음 부임한 이후 장기적 관점에서 회사의 성장 잠재력을 신장하기 위한 기본적인 시스템과 틀을 도입하고 이를 내재화하는 데 주력했다”며 “새로 부임할 대표 체제하에서 이를 발판으로 회사의 내실이 단단해지길 바라며 앞으로 고문으로서 락앤락의 행보를 계속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 내정자는 “그간 락앤락이 체계를 갖추고 회사다운 회사로 자리매김하도록 힘써 주신 김 대표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김 대표의 역할을 잘 이어받아 락앤락이 글로벌 생활용품 시장을 선도하는 대표 기업으로서 제2의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락앤락 관계자는 “김 대표는 코로나19 팬데믹 등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회사의 기초체력을 강화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현안에 적극 대응하는 등 제2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신임 대표가 바통을 이어받아 락앤락이 새로운 단계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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