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중재적 메카노바이오 기술융합 연구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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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2-09-28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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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특화 산업인 탄소소재 접목…지역 성장동력 견인 기대

[사진=전북대학교]

4차 산업혁명 시대 고부가가치 의료산업 분야로 떠오르고 있는 중재적 메카노 바이오 기술에 대해 전북대학교가 본격 선점에 나섰다.

전북대(총장 김동원)는 28일 28일 중재의료기기를 개발·연구하는 대형 연구센터인 ‘중재적 메카노바이오 기술융합 연구센터'를 개소했다.

국비와 지방비 등 170억원이 투입된 연구센터 구축 사업은 4년 동안 전라북도와 전주시의 80억원 재정 지원으로 추진됐다. 

연면적 1519.29㎡(약 460평),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분석실과 개발 가공실, 클린룸, 회의실 및 사무실 시설 등이 들어섰다.

센터는 바이오산업계, 특히 몸 안에 매식되는 3·4등급 중재의료기기의 개발과 생산 및 평가를 위해 설립된 전국 최초의 전문기관이다.

특히 전북 대표 특화 산업인 탄소소재 융·복합 산업의 일환으로 고부가가치 탄소 소재와 메카노바이오 소재를 응용한 중재의료기기인 스텐트를 제조하고 평가하는 첫 센터로서, 지역의 신성장동력 산업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전북대병원, 안전성평가연구소 정읍분소, 전북대병원 임상시험센터, 탄소소재 생체적합성 의료기기센터, 최근 문을 연 약학대학 등에 이르기까지 차세대 바이오산업을 견인할 기반을 갖추고 있어 이 분야의 시너지도 전망되고 있다.

‘중재적 메카노 바이오 기술’이란 환자를 수술할 때 절개를 최소화하는 의료기법인 ‘중재의료기술’과 생체에 기계적 자극(열, 초음파, 빛, 전자기장, 물리적 자극 등)을 인가하고 세포 단위의 거동을 연구함으로써, 생체 내 생리현상의 총체적 이해 및 질병 메커니즘을 규명하는 ‘메카노 바이올로지’ 학문이 조합된 차세대 혁신 치료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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