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29일부터 2023년 1월 14일까지

김종서 장군의 고사가 담긴 ‘야연사준도’ [사진=고려대 박물관]


매년 1회 이상 특별전을 통해 다양한 국보급 소장 문화재를 일반에 공개한 고려대 박물관에서는 올해 ‘술’을 주제로 특별전을 개최한다.

고려대에 박물관에서 오는 29일 술을 주제로 고회화, 도자기, 민속 유물 등을 한 자리에 정리한 특별전 ‘나를 내려 사람에 취하다’가 열린다.

박물관 관계자는 “우리 전통의 일상과 예술 속에서 담긴 ‘술’의 의미를 되새겨보고, 코로나19 때문에 소원해진 평범하고 안온한 일상으로의 회복을 ‘술’을 통한 사람 사이의 소통으로써 찾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고려대 박물관은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점차 해제되고 온전한 일상으로의 복구가 이루어지는 시기에 특별히 ‘술’을 주목했다.

전시 제목 ‘나를 내려 사람에 취하다’는 ‘술’을 통해 자신을 내려놓고 타자를 받아들여 교유(交遊)하는 행위에 착안해 명명했으며, ‘취하다’는 술에 취하다(醉)라는 의미와 타인을 마음 속에 가지다(取), 일개인이 온전한 사회적 관계 속으로 나아가다(就)라는 다양한 뜻으로 해석해볼 수 있다.

특히 이번 특별전에서는 김종서 장군의 고사가 담긴 ‘야연사준도’와 ‘대사례도’에서의 벌주 장면 등이 모션그래픽 영상을 통해 유물과 함께 전시돼 주목받고 있다. 전시는 2023년 1월 14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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