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성남FC 후원금' 네이버·차병원 등 10여곳 압수수색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신진영 기자
입력 2022-09-26 11:4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연합뉴스]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연루된 '성남FC 후원금 의혹'의 수사 대상을 확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유민종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네이버, 차병원, 주빌리은행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이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성남시장으로 성남FC의 구단주로 있을 때 당시 기업 6곳에서 총 160억원의 후원금을 유치하고 건축 인허가나 토지 용도 변경 편의를 제공했다는 내용이다. 또 두산건설에게 55억원 상당의 광고 후원금을 유치하고, 그 대가로 두산그룹의 분당구 정자동 병원 부지 3000여평을 상업 용지로 용도 변경해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날 검찰의 압수수색은 경찰이 지난 13일 혐의가 없다고 본 네이버와 차병원 등이 포함됐다. 경찰은 네이버와 농협은행, 차병원, 알파돔시티, 현대백화점 등 기업 5곳에 대해서는 혐의가 없다고 결론을 내린 바 있다. 

이런 이유에서 법조계 일각에서는 검찰이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처음부터 다시 들여다보면서 이 대표와의 연결고리를 찾는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