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AP 출신 아타야 티띠꾼, LPGA 두 번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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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2-09-26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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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6타, 연장 승부

  • 2차전 버디로 우승해

  • 데뷔 시즌 2승 기록

  • 2018 WAAP 초대 우승자

LPGA 투어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린 아타야 티띠꾼(중앙). [사진=AP·연합뉴스]

여자아마추어아시아태평양(WAAP) 출신인 태국의 아타야 티띠꾼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두 번째 우승컵을 들었다.

티띠꾼은 9월 26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종료된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3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4개(1·12·14·17번 홀), 보기 1개(2번 홀)로 68타(3언더파)를 때렸다.

대니엘 강은 버디 5개(1·4·7·11·16번 홀)에 이어 마지막(18번) 홀 극적인 칩인 이글로 64타(7언더파)를 기록했다.

두 선수는 합계 196타(17언더파)로 연장 승부를 펼쳤다.

연장 1차전은 15번 홀에서 진행됐다. 두 선수 모두 파. 16번 홀에서 열린 2차전에서 대니엘 강이 버디 퍼트를 놓치며 버디를 기록한 티띠꾼에서 우승컵을 내주고 말았다.

이로써 티띠꾼은 지난 3월 JTBC 클래식 우승에 이어 두 번째 우승컵을 들었다. 6개월 만이다. 우승 상금은 34만5000 달러(약 4억9000만원).

2018년 티띠꾼은 WAAP 첫 대회에서 우승했다. WAAP는 로열앤드에이션트골프클럽(R&A)과 아시아태평양골프연맹(APGC) 등이 만든 아시아 여자 아마추어 골프 대회다. 이들의 목표는 아시아 골프 원석 발굴이다. 티띠꾼은 발굴 후 가공을 거쳐 보석이 됐다.

티띠꾼은 올해 LPGA 투어 신인이다. 데뷔 시즌 2승은 2017년 박성현 이후 5년 만이다. 

티띠꾼은 신인상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1299점으로다. 최혜진(1161점)과는 138점 차이다.

투어 통산 6승을 보유한 대니엘 강은 7번째 우승을 다음 기회로 넘겨야 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최운정이 197타(16언더파) 3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최운정은 "올해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신랑이 응원해줘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 다음 대회에서도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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