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제이그룹, 라이선스 브랜드 전성시대 선두 기업 주목 [리서치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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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2-09-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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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리서치알음은 에스제이그룹에 대해 주요 브랜드인 캉골 등의 지속적인 성장과 신규 론칭 브랜드의 이익기여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긍정적으로 적정주가로 3만1000원을 제시했다. 이는 현재주가(2만750원) 대비 49.4%의 상승여력이 있다고 본 것이다.
 
김예지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26일 보고서를 통해 “에스제이그룹의 기존 주요 브랜드의 안정적인 성장은 2023년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신규 론칭 브랜드들의 신사업 확장성을 고려할 때 해당 벨류에이션(목표 주가수익비율(PER) 10배)은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에스제이그룹의 주요 브랜드는 캉골, 헬렌카민스키, 캉골키즈며 매출 비중은 각각 올 2분기 기준 각각 55%, 20%, 23%다. 주요 브랜드의 고른 성장세로 에스제이그룹의 2021년 기준 매출액은 1497억원, 영업이익은 29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은 39.8%, 영업이익은 61.67%가 성장한 수치다. 김 연구원은 “이에 힘입어 에스제이그룹의 매출액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연평균 약 37%씩 성장중에 있다”고 말했다.
 
기존 사업 외에 신규사업의 성장은 기대해볼 만한 요소다. 에스제이그룹이 자체 개발한 패션 편집브랜드인 LCDC는 2021년에 론칭한 이후 올해 백화점 신규 출점을 계획 중이다. 올해 8월에 론칭한 ‘PAN AM’(팬암)은 올해 백화점 매장 10개 오픈을 목표하고 있어 추가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또한 에스제이그룹은 에코(ECCO)골프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며 6번째 신규 브랜드로 확정했다. 올해 하반기 신제품을 론칭할 예정이다. 에코 브랜드는 덴마크의 프리미엄 슈즈 브랜드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이외에도 화장품과 향수 브랜드도 론칭을 예정중에 있다.
 
김 연구원은 “최근 국내에서 소비자에게 익숙한 브랜드 명을 패션으로 탄생시킨 ‘라이선스 브랜드’가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디스커버리와 내셔널지오그래픽 등 국내 패션업체가 라이선스를 획득하며 높은 성장성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에스제이그룹은 ‘PAN AM’의 라이선스를 취득 후 론칭에 성공했고, 이달 성수동에 팬암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며 “하반기에는 프리미엄 브랜드 에코골프를 론칭할 예정에 있어 향후 라이선스 브랜드를 통한 추가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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