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여론조사] 해외순방 역효과? 尹 지지율...20%대로 다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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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입력 2022-09-23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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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직무수행도 긍정평가 28%...부정평가는 61%

  • 부정평가 이유 1위 '경험·자질부족'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2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 피어슨국제공항에 도착,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한 주 만에 다시 20%대로 하락했다. 영국 여왕 조문 취소와 대통령 집무실 이전 관련 문제가 이유로 분석된다.

23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20~22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는 전주(33%)보다 5%포인트(p) 하락한 28%로 나타났다. 전주 6%p 급등하며 30%대를 회복했지만 다시 20%대로 내려갔다. 부정평가는 2%p 높아진 61%를 기록하며 한 주 만에 다시 60%대로 올라섰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285명, 자유응답)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9%), '국방·안보'(7%), '전반적으로 잘한다', '외교'(이상 6%), '전 정권 극복', '결단력·추진력·뚝심'(이상 5%), '공정·부정의·원칙', '주관·소신', '진실함·솔직함·거짓없음'(이상 4%) 순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추이 [그래프=한국갤럽]

반면 직무수행 부정평가자는 '경험과 자질 부족·무능함'(12%),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10%), '인사', '전반적으로 잘못한다'(이상 8%), '외교'(7%), '대통령 집무실 이전·영빈관'(6%), '소통 미흡'(5%), '독단적·일방적'(4%), '김건희 여사 행보', '공정하지 않음'(이상 3%) 등을 이유로 들었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이번 주 부정평가 이유에서는 영빈관 신축 계획 철회 등 대통령 집무실 이전 관련 문제와 영국 여왕 조문 취소 등 정상 외교 일선에서의 처신 관련 언급이 두드러졌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34%로 동률이었다. 국민의힘은 전주보다 4%p 하락한 반면, 민주당은 3%p 오르면서 동률이 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7%, 정의당은 5%로 각각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병행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0.4%였다.

한편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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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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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른건 모르겠고, 제발..... RE100 공부좀 해봐. 나라걱정에 밤잠설친다. 원전마피아한테 뭐 얼마나 받아쳐먹었길래 이지랄인지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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