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 "2년 9개월 만의 한일 정상회담 환영…양국 관계 정상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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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기자
입력 2022-09-2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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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환영 의사 밝혀

경제계가 한일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이성우 대한상공회의소 국제본부장은 이날 "한일 양국 관계 정상화의 초석이 될 정상회담 개최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을 둘러싼 각종 현안이 해결되기를 기대한다"며 "대한상의는 양국 간 교류와 협력 확대를 위해 경제계 차원의 역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측도 "2년 9개월 만에 성사된 한일 정상회담 개최를 진심으로 환영하고, 이를 위해 결단을 내리고 노력해 준 양국 정부에 감사를 표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경제계는 이번 정상회담이 그간 실타래처럼 꼬인 양국 관계의 정상화를 위한 노력의 실질적 시발점이 될 것을 기대한다"며 "이번 회담을 계기로 양국이 서로 협력해 관계를 개선하고 북핵 문제, 글로벌 공급망 위기 등 양국을 둘러싼 공통의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측도 "우크라이나 사태 등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공급망 차질, 인플레이션 리스크 등으로 양국 모두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 속에서 한일관계 회복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한국과 일본은 1965년 국교정상화 이후 쌓아온 상호 신뢰와 경제협력 관계를 조속히 회복해 글로벌 현안 대응은 물론 첨단기술 개발, 에너지 전환, 북핵문제 등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역협회 측도 "양국 관계 개선에 물꼬를 튼 한일 정상회담 개최를 적극 환영한다"며 "이를 계기로 인적 교류 확대와 함께 기업간 협력도 급물살을 타서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고환율·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무역업계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한 컨퍼런스 빌딩에서 한일 정상 약식회담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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