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튀르키예항공 "예비군 30만명 동원령 발표 수시간 전 항공편 이미 매진"

[사진=연합뉴스/EPA통신]

우크라이나와 7개월 째 전쟁 중인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군사 동원령까지 내리자 러시아를 나가려는 사람들에 튀르키예행 항공편이 매진됐다. 본격적인 '엑소더스(Exodus·대탈출)'이 시작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21일(현지시간) dpa 통신에 따르면 이날부터 주말까지 모스크바에서 튀르키예로 향하는 비행기표가 매진됐다. 

튀르키예항공 웹사이트에서는 앞으로 3~4일 간 모스크바에서 튀르키예 이스탄불, 앙카라, 안탈리아로 향하는 비행기편을 구할 수 없다. 항공편 가격도 두 배 넘게 뛰었다. 모스크바발 이스탄불행 항공표 최저가가 8만루블(한화 184만원)에서 17만3000루블(398만원)이 된 것이다. 

또 다른 튀르키예 항공사인 페가수스 항공도 모스크바발 이스탄불행 비행기 편이 토요일까지 매진됐다. 튀르키예는 서방의 제재를 받고 있는 러시아가 출입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국가(아르메니아, 아랍에미리트) 중 하나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연설을 통해 "러시아와 러시아의 주권, 영토 보호를 위해 부분적 동원을 추진하자는 국방부와 총참모부의 제안을 지지한다"면서 예비군을 대상으로 한 부분 동원령을 내린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동원 대상은 전체 2500만명 예비군 중 30만명이다. 

한편 러시아 상원은 전날 하원(국가두마)이 의결한 군기 위반 병사에 대한 처벌 강화법 개정안을 승인했다. 개정안을 보면 동원령이나 계엄령 중 부대를 탈영한 병사에 대한 최대 형량은 기존 5년에서 10년이 된다. 전투를 거부하거나 상관의 명령에 불복종한 병사는 최대 10년의 징역, 자발적으로 항복한 병사는 최대 10년, 약탈을 저지른 병사는 최대 15년의 징역형을 받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청와대·5대궁궐 트레킹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청와대·5대궁궐 트레킹

실시간 인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페이지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