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 "연내 사우디에 다기능레이다 수출 계약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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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가림 기자
입력 2022-09-2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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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이 빠르면 연내, 늦어도 내년에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II(M-SAM-II) 다기능레이다를 수출할 전망이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는 2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방위산업전시회에서 기자와 만나 "다기능레이다 수출 협상을 현재 진행 중이며, 이르면 연내 혹은 내년 본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현재 협상 진행 중인 사우디아라비아 이외에 말레이시아 수출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다기능레이다는 한 개의 레이다로 전방위·다수 표적에 대해 탐지·추적·피아식별·미사일 유도 등을 수행할 수 있는 국내 최초 3차원 위상배열 레이다.

지난 1월 약 11억 달러(약 1조3000억원) 규모의 다기능 레이다를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한 데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수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다.

회사는 지난해 방산·ICT 부문 연간 수주액 3조5600억원을 달성했다. 수주잔고는 2020년 4조4000억원에서 32.3% 증가한 5조8200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시스템은 향후 중동·동남아·유럽 수출시장까지 발을 넓혀갈 계획이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 [사진=한화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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