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이어 국회 찾은 메타…"韓과 메타버스 협업 지속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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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훈 기자
입력 2022-09-2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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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코넬 메타 부사장, 韓 정부 자율규제 지지하기도

[사진=김영식 의원실]

한국을 찾은 앤디 오코넬 메타 플랫폼 제품 정책 및 전략총괄 부사장이 방송통신위원회에 이어 국회를 방문했다.

21일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실은 앤디 오코넬 부사장이 지난 20일 국회의원회관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에는 김영식 의원, 앤디 오코넬 부사장, 멕 챙(Meg Chang) 메타 아태지역 컨텐츠 규제 정책 매니저, 허욱 메타 코리아 대외정책 부사장이 함께 했다.

김영식 의원과 앤디 오코넬 부사장 일행은 메타버스 생태계 활성화를 메인 주제로 한국과 메타 간 협업방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앤디 오코넬 부사장은 "메타버스 생태계는 국경이 없어, 어느 국가의 법을 적용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여러 국가와 협업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지난 6월, 서울대학교에 만들어진 메타-서울대 XR 허브 코리아는 물론 이날 새롭게 오픈하는 메타버스 아카데미를 통해 한국과의 메타버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협업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영식 의원은 "메타버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메타버스산업 진흥법안을 최초로 발의한 바 있다"라며 "메타버스라는 완전히 새로운 생태계에 대한 정책은 자율규제를 중심으로 접근하고, 향후 문제가 발생할 것이 명확해지는 부분들을 법제화하는 것이 타당하다"라고 언급했다.

앤디 오코넬 부사장은 이에 대해 "메타버스 생태계 활성화는 메타라는 회사 혼자서 할 수 없기 때문에 글로벌 협업이 필수적이다"라며 "이와 관련해 메타는 메타버스상의 보안, 안전, 프라이버시, 포용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정책을 자율적으로 만들어 가는 중"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와 여당의 자율규제를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김 의원은 "한국이 통신기술과 AR·VR 등 영상 기술, 콘텐츠 등에 강점이 있는 만큼 메타버스 생태계 활성화를 통해 세계 시장에서 통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며 한국 시장에 적극 투자할 것을 권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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