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역서점 지역화폐 소비지원금 사업' 성료...45억원의 책 매출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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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강대웅 기자
입력 2022-09-20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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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민 호응 커, 당초 계획보다 3개월 빨리 예산소진으로 종료

  • 10% 마일리지, 지급일로부터 3개월 후 소멸...빨리 사용해야

[사진=경기도]

경기도의 '지역서점 지역화폐 소비지원금 사업'이 도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으면서 45억원의 책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20일 지역화폐로 책 구입 금액을 결제할 경우 결제금액의 10%를 다시 지역화폐로 환급해 주는 ‘지역서점 지역화폐 소비지원금 사업’을 에정보다 3개월 먼저 조기 종료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당초 도는 연말까지 예산 4억 5000만원을 투입해 ‘지역서점 지역화폐 소비지원금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었으나 예상보다 많은 참여로 관련 예산이 모두 소진돼 사업을 조기 종료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서점 활성화와 도민의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6월부터 대형 프랜차이즈 서점과 온라인서점, 서적 총판 업체를 제외한 도내 오프라인 지역서점 290여 개소(지역화폐 가맹점만)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소비자들은 도 인증 지역서점에서 시·군별 지역화폐 결제금액의 10%(최대 3만원)를 마일리지 형태의 해당 시·군 지역화폐로 돌려받을 수 있었다.

도는 책값 10%로 지원한 예산 4억 5000만원이 소진된 만큼 지역서점의 책 매출 규모는 45억원 이상으로 보고 있다.

책값의 10%로 환급받은 소비지원금은 지급일로부터 3개월 이내 사용하지 않으면 회수되며 경기지역화폐 앱 등에서 ‘사용가능 금액’, ‘경기도 지역서점 소비지원금 사용’을 차례대로 누른 후 사용할 금액을 입력하고 사용하면 되고 꼭 지역 서점이 아니라도 해당 시군 내 지역화폐 가맹점이면 어디서든지 사용할 수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지역서점이 단순히 책이라는 물건을 파는 공간이 아니라 지역 내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아 도민들이 좀 더 쉽게 책을 만나고, 함께 문화를 나누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내년에도 지역서점 지역화폐 소비지원금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예산부서와 협의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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