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친환경 수소첨단도시'구축...'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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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연진 기자
입력 2022-09-19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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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소 수송․산업․항만 3개 분야 인프라 구축 상호 공동 협력 추진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늘(19일) 오후 3시 30분 시청 1층 들락날락(어린이복합문화공간)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의 유치와 성공 개최를 위한 친환경 수소 첨단도시 부산 구축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사진=부산시]

부산시는 친환경 도시 이미지를 내세우기 위해 민·관 7개 기관이 '친환경 수소 첨단도시' 부산 구축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을 통해 민·관 협력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함이다.

시에 따르면 19일 오후 3시 30분 시청 1층 들락날락(어린이복합문화공간)에서 박형준 부산시장과 한화진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부산항만공사, SK E&S, 현대자동차, 부산광역시버스운송사업조합, 부산테크노파크 등 7개 기관의 대표가 참석해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수소경제 정책과 연계해 부산을 친환경 수소 첨단도시로 조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와 붐 조성을 위해 환경부 등 중앙정부의 관심과 협조 속에서 진행 이번 협약은, 현재 수소산업에 역점을 두는 SK E&S, 현대자동차 등 국내 대기업이 참여해 부산이 수소경제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산업의 발전을 위해 수송분야, 산업분야, 항만분야에서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유기적으로 상호 협력키로 했다. 

먼저 수송분야에서는 환경부의 행정적, 재정적 지원과 민간의 투자 등을 통해 대중교통 수소모빌리티 전환 추진으로 2025년까지 수소버스 1000대 조기 전환과 수소충전소 10개소를 구축한다.

다음으로 산업분야에서는 지역 주력산업인 조선기자재, 기계부품 산업 기반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해 2030년까지 수소 전문기업으로 10개사를 육성하고 수소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항만분야에서는 세계 항만, 물류 거점인 부산항의 수소 생태계 기반 마련을 위해 수소충전소 구축과 수소모빌리티 전환 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SK E&S에서는 지역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 인프라 구축과 지역 내 수소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 2030년까지 11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SK E&S는 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한 친환경 수소모빌리티 사업을 소개하고, 어린이복합문화공간인 들락날락 모델을 참고한 ‘주민수용성 확보 복합수소충전소 구축 계획’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2030 세계박람회를 유치하기 위한 경쟁력이 한층 높아지고, 나아가 박람회 성공 개최의 초석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탄소중립 엑스포를 위해 혁신모델을 지속해서 개발하고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부산이 친환경 수소 첨단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참여해 주신 기관들과 잘 협력해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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