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 익산시 도시관리공단 설립여부 '깐깐히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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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2-09-1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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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산시 도시관리공단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공단 설립의 장·단점 분석

[사진=익산시의회]

익산시의회(의장 최종오)가 익산시가 추진하는 ‘익산시 도시관리공단’ 설립과 관련, 면밀한 검토를 벌여나가기로 했다.

익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시정발전연구회(대표 조규대 의원)는 익산시 도시관리공단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대표인 조 의원을 비롯해 강경숙 의원, 김순덕 의원, 박철원 의원, 소길영 의원, 양정민 의원, 오임선 의원, 유재구 의원, 이종현 의원, 장경호 의원 등 10명으로 구성된 시정발전연구회는 올해 11월말까지 공단 설립에 관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착수 보고회에는 연구단체 회원들과 익산시 관계 공무원, 용역기관인 나라살림연구소 정창수 소장과 연구진 등이 참석해 주요 연구내용과 세부 추진계획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의원들은 지방자치의 발달로 행정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가 다양화·고급화됨에 따라 도시관리공단을 운영하는 지방자치단체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이에 따른 재정낭비, 방만경영 등의 문제점도 적지 않은 만큼, 공단 설립의 장·단점을 세심히 분석함으로써 이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도울 필요가 있다는데 뜻을 같이했다. 

조규대 의원은 “익산시 도시관리공단 설립에 대하여 시민들 사이에서 찬반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공단 설립이 익산시 지역경제와 주민편익, 복지 등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연구해 설립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국민생활관, 서부권 다목적체육관 등 5개 스포츠시설과 함께 공영 주차장, 쓰레기 종량제, 현수막 게시대 등의 8개 사업을 통합 관리하기 위해 익산시 도시관리공단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조례는 현재 익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에 보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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