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북구, '청년축제, 칠성시장 굿 페스티벌' 등의 볼거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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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2-09-13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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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의 날 맞아 청년축제 개최

  • 코로나19 위축된 상권 재도약, 칠성종합시장 홍보 축제

제1회 북구 청춘 페스티벌 ‘청춘품,격’인생랜드 개최

대구 북구청이 청년의 날을 맞이하여 산격동에 있는 무지개어린이공원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청년축제인 북구청춘페스티벌 포스터. [사진=대구북구]

대구 북구청은 오는 9월 17일, 청년의 날을 맞이하여 오후 2시부터 6시 30분까지 북구 산격동에 있는 무지개어린이공원(경북대학교 북문 일원)에서 처음으로 청년축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이번 축제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의 문화예술 활동을 활성화하고 청년 거버넌스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해 주민참여예산으로 제안된 사업으로, 북구는 경북대학교, 영진전문대학교, 대구보건대학교, 대구과학대학교의 4개 대학이 위치하여 대구시 내 다른 구·군에 비해 청년층 상주인구뿐 아니라 유동인구도 많은 편임을 고려하면 이번 축제가 청년들 사이에서 반가운 소식이다.
 
이번 축제 이름인 ‘청춘품,격’은 대학가의 ‘품’ 안에서 청년과 지역민 간의 거리감(隔, 차이격)은 낮추고, 참여자 모두의 삶의 질(格, 지위격)은 높인다는 의미이며, 부제인 ‘인생랜드(in 生 land)’는 청년의 삶(生) 안에(in) 찾아온 하나의 세상(land)을 표현한 것이다.
 
이에 축제는 체험, 공연, 공유, 전시의 4개의 zone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입구에서 배포하는 가이드맵을 가지고 각각의 zone을 체험하고 관람할 수 있다. 먼저 체험zone에서는 이중 병뚜껑을 이용하여 업사이클링 화분을 만들어 보는 ‘쓸모로운 환경 놀이’, 3D 펜으로 토퍼를 만들어 보는 ‘삼공장’, 캘리그라피를 배우고 체험해보는 ‘캘리체험공방’, 반려동물과 함께 즉석 촬영을 해주는 ‘주토피아스튜디오’, 실크스크린으로 헤나타투를 체험해보는 ‘추억을 새기는 공간’, 나만의 캘리그라피로 책갈피를 만들어 보는 ‘인생은 예술이야’의 총 6개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어 공연zone에서는 힙합동아리 ‘파우’, 버스킹동아리 ‘쌩목’, 음악동아리 ‘우리노래반’, 밴드동아리 ‘일렉스’의 4개 청년동아리의 다채로운 공연과 더불어 대학문화예술키움 사업 중 하나로 행복북구문화재단에서 진행한‘청춘:네비’기획사업의 활동 내용을 소개하는 커리어콘 공유회, 17만 유튜버 겸 바디퍼커셔니스트 정박수의 토크콘서트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공유zone에서는 투자, 캠핑, 코로나 등 최근 청년의 관심사와 트렌드를 공간으로 표현한 청춘생활 스튜디오, 인터넷 스마트폰 등에서 즐겨보는 OTT 앱, 동영상 공유 프로그램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구독자알고리즘스튜디오, 사람의 시각이 아닌 반려동물의 시각에 맞는 배경과 소품을 이용한 포토존인 반려동물 포토 스튜디오로 구성되어 있으며, 끝으로 전시zone에서는 북구청 청년 사업의 성과, 추진 방향 및 비전 등을 한 눈으로 확인해 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였다.
 
더불어 이번 축제는 인근 로데오거리에서 개최되는 ‘산격3동 로데오 골목 축제’(대구 행복북구문화재단 주관)와 연계 추진하면서 다양한 미션 챌린지 게임 형태로 구성된 동적인 로데오 골목 축제와 함께 시너지를 발휘하며 더욱 풍성한 콘텐츠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문화예술 단체들과 함께 처음으로 청년축제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또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되고 지친 청년들에게 걱정과 고민을 덜어주고 응원하기 위하여 마련하였다”라며, “구청에서도 청년들이 잠재력을 발휘하고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지하겠다”라고 전했다.
칠성종합시장 상권활성화사업의 일환, 굿(GOOD) 페스티벌 개최

대구 북구 칠성종합시장 일대에서 상권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주민과 함께 개최하는 굿(GOOD) 페스티벌 홍보 포스터.[사진=대구북구]

칠성종합시장연합회는 오는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칠성종합시장 일대에서 상권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주민과 함께 하는 굿(GOOD)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는 칠성종합시장연합회가 주최,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이 주관하고, 대구광역시와 대구 북구 후원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상권의 재도약과 함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구 대표 전통시장인 칠성종합시장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마련하였다.
 
이러한 맥락에서 상인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인기 연예인 초청공연을 통해 볼거리와 즐길 거리 제공과 농수특산품 판매, 먹거리 부스 운영을 하고, 상인과 시민이 참여하는 퀴즈쇼, Good 퍼포먼스&상인가요제, 7-스타(SEVEN STAR) 가요제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축제가 펼쳐진다.
 
또한 칠성종합시장 특화상품으로 개발한 ‘칠성종합시장표 맥주(수제)’ 시제품 시음, 환경보호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제작한 칠성종합시장 로고가 새겨진 장바구니를 무료로 배부하며, 일부 상품에 대한 할인행사 등 참여하시는 모든 분의 마음을 풍요롭게 한다.
 
이에 축제에서는 첫날인 9월 15일에는 개막식에 이어 상인가요제 본선, 인기가수 박규리와 최준용의 축하공연이, 둘째 날인 16일에는 Good뮤직페스티벌과 인기가수 양양과 래준의 축하공연이,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7-스타 (SEVEN STAR)가요제 본선과 인기가수 나미애와 무룡 공연, 특히 가수 조항조 특별공연으로 3일간 Good 페스티벌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김영기 칠성종합시장연합회장은 “이번 굿(Good) 페스티벌을 계기로 상인들 상호 간 더욱 굳건한 화합을 다지고 현재 추진하고 있는 ‘칠성종합시장 상권활성화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대구의 대표시장인 칠성종합시장의 명성을 계속 이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상권 활성화 사업 추진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배광식 북구청장은 “축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후원과 함께 ‘칠성종합시장 상권활성화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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