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아이폰14' 시리즈 공개 D-1···1400원 향해 달리는 원·달러환율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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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기자
입력 2022-09-06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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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4' 시리즈 공개 D-1…외신 "프로 가격 100 달러 오를 듯"

애플의 신형 모델 아이폰14의 가격이 이전 버전에 비해 오른다는 전망이 나왔다. 가장 작은 용량을 기준으로 한국 돈으로는 160만원대에 이른다.

애플이 오는 7일(현지시간) 아이폰14 라인업을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14 프로 모델 가격은 지난해보다 100달러(약 13만6840원) 오를 것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5일 '스마트폰 판매 감소에도 값비싼 아이폰이 중심에 서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아이폰14 프로와 프로맥스의 가격이 각각 1099달러(약 150만4860원)와 1199달러(164만1790원)일 것으로 관측했다.

작년 출시된 아이폰13 128GB 모델의 미국 판매가는 기본 모델이 799달러(109만4070원), 프로는 999달러(약136만7930원), 프로맥스는 1099달러(약150만4860원)였다. 아이폰14의 경우 128GB 기본 모델 판매가는 아이폰13과 같지만, 프로와 프로맥스는 각각 100달러 오를 것이란 관측이다.

이렇게 되면 아이폰 기본 모델과 프로 모델의 가격 차이는 기존 200달러에서 300달러로 벌어지게 된다.
 
◆1400원 향해 달리는 원·달러환율…"브레이크가 없다“

원·달러 환율이 1377원을 넘어서며 하루 만에 또다시 연 고점을 경신했다. 전문가들은 오는 20~21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전까지는 강달러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조만간 환율이 1400원까지 도달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0.3원 오른 1371.7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4원 내린 1369원에 개장한 환율은 1364.5원까지 하락하며 상승분을 반납하는 것처럼 보였으나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다시 반등해 오후 장중 한때 1377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미국발 금융위기로 경기 침체에 빠진 2009년 4월 1일(1379.4원) 이후 최고치다.

환율은 지난달 31일 이후 줄곧 연 고점을 갈아치우고 있다. 중국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주요 도시가 봉쇄돼 달러 강세가 심화됐고, 유로화가 러시아발 에너지 수급 불안으로 약세를 보인 점도 이른바 '슈퍼달러' 양상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앞서 러시아 국영 가스 회사 가스프롬은 지난 2일(현지시간) 독일 등에 가스를 공급하는 노르트스트림1 가스관에서 누출을 확인해 이를 수리하기 전까지 가스 공급을 중단한다고 밝히면서 유럽 증시와 유로화 가치가 급락했다.
 
◆[2022 GGGF] 한덕수 총리 "민간‧시장 중심으로 '경제 패러다임' 신속전환“

한덕수 국무총리는 "'생산성 높은 경제'로 체질을 개선하고,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위해 '민간 주도'와 '시장 중심'으로 경제의 패러다임을 빠르게 바꿔나가겠다"며 윤석열 정부의 경제성장 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한 총리는 6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아주경제의 '제14회 착한 성장, 좋은 일자리 글로벌포럼(2022 GGGF)'에서 "정부의 간섭을 최소화하고 '기업하는 자유'를 돌려드리는 것이 끊임없는 창의와 혁신을 이루는 길이라고 믿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미 윤석열 대통령 주재 규제개혁전략회의 등을 통해 규제개혁의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기업활동의 자유를 보장하고 높은 생산성과 혁신을 견인하면서 현장에서 체감하는 성과를 조속히 만들어 나가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한 총리는 "지금 세계 경제는 큰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전 세계적인 고물가와 경기둔화의 우려와 함께, 지정학적 패권경쟁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과 에너지 위기 등 불확실성까지 가중되면서 매우 복합적인 과제들을 안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적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한 국가의 분절적 대응이 아니라, 국제적인 공조가 절실한 때"라고 강조했다.
 
◆저출산의 비극···2070년, 일하는 100명이 노인 117명 부양

48년 뒤, 한국의 생산연령인구 100명이 65세 이상 노인인구 116.8명을 부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부양비와 노년부양비는 세계 최고 수준까지 치솟을 전망이다.

출생아 수는 줄어드는데 고령인구는 계속 늘어나면서 우리나라 인구는 2020년 정점을 찍은 뒤 2070년엔 4000만명을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통계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장래인구추계를 반영한 세계와 한국의 인구현황 및 전망'을 최근 발표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 인구는 2022년 5200만명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해 2070년에는 3800만명 수준에 그친다.

반면 세계 인구는 2022년 79억7000만명으로 1970년 대비 2.2배 수준으로 증가했으며 2070년에는 103억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한국의 생산연령인구 구성비는 1970년 54.4%에서 2012년 73.4%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해 2022년 71.0%, 2040년 56.8%, 2070년에는 46.1% 수준까지 낮아지게 된다.

한국의 고령인구 구성비는 2022년 17.5%로 1970년(3.1%) 대비 6배 수준으로 증가하고 2070년에는 46.4%로 높아질 전망이다.

세계의 고령인구 비중이 2022년 9.8%에서 2070년 20.1%로 늘어나는 점을 감안하면 한국의 고령인구비는 2배 이상 높다.
 
◆개인 vs 외인 매매공방···코스피 2410선 회복

강보합을 이어오던 코스피 지수가 2410선을 회복했다.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중국의 경기부양 의지가 시장의 반등을 이끈 모습이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36포인트(0.26%) 상승한 2410.04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6.04포인트(0.25%) 오른 2409.72로 개장한 이후 개인과 외국인 간 매매공방이 이어지면서 지수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개인이 86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86억원, 143억원을 순매도 했다.

미국발 잭슨홀 쇼크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중국의 경기부양 의지가 개인들의 매수심리를 자극한 모양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개장 전 “중국 인민은행이 외화지준율 200bp 인하를 발표하며 외환시장 방어에 적극 대응 중”이라며 “여기에 위축된 내수 경기 회복을 위한 다양한 부양책들이 국가개발위와 상무부, 재정부 공동으로 발표하면서 지속적 부양의지를 확인한 점은 국내 증시에 우호적일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도 8.02포인트(1.04%) 뛴 779.45로 장을 마쳤다. 개인이 1103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57억원, 553억원을 순매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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