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유·초·중학교 오늘 등교중단…돌봄교실은 정상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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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22-09-06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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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경남·대구 모든 학교 원격수업 전환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사진=연합뉴스]


서울 지역 유치원과 초·중학교가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에 따라 6일 하루 등교수업을 중단한다. 다만 초등학교 돌봄교실은 정상 운영한다.

6일 서울시교육청은 전날 제11호 태풍 힌남노에 대비한 '긴급 지역사고수습본부 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유·초·특수학교는 이날 하루 수업을 중단한다. 중학교는 학교 자율로 휴업 또는 원격수업을 한다.

서울교육청은 "유치원과 초등학교는 강풍과 강한 비로 인한 안전 우려가 있는 만큼 일괄 휴업하기로 했다"며 "초등생 1~2학년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등교수업을 하고, 원격수업을 받은 적이 없는 점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돌봄공백이 발생하지 않게 초등학교 돌봄교실 운영은 계속하기로 했다. 돌봄교실 등하교 때 반드시 보호자가 동행하도록 했다.

고등학교는 등교수업 여부 등을 학교장 재량으로 정한다. 고교 3학년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원서접수를 마친 상황 등을 고려한 것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학생 안전이 최우선으로, 안전을 위해선 사전 조치와 적극적인 학사운영 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피해 재발 방지도 당부했다. 조 교육감은 "지난달 폭우 당시 겪었던 피해가 재발하지 않게 교육청과 학교가 최선을 다해 긴급대처를 해달라"고 밝혔다.

힌남노 직접 영향권에 들어간 부산·경남 등도 등교중단을 단행했다.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부산 시내 모든 학교가 원격수업을 한다. 다만 긴급 돌봄교실은 운영한다.

경남과 대구 역시 이날 하루 유치원과 초·중·고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울산도 관내 모든 학교가 등교하지 않고, 고등학교는 필요하면 원격수업을 한다.

광주는 유치원과 초·중학교는 원격수업을, 고등학교는 단축수업을 한다. 전북은 각 학교에 원격수업을 권장한 상태다. 강원·경기·대전·세종·인천·충남·충북 등은 휴업 여부를 학교장 재량에 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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