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9일 첫선을 보인 이 체험 행사는 사이판이 속한 북마리아나 제도의 차모로와 캐롤리니안 원주민 문화를 지역 주민과 여행자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최근 행사 개최식을 찾은 방문객들에게는 코코넛 잎으로 만든 모자를 무료로 증정했으며, 사이판 현지 음식 제공, 차모로족과 캐롤리니안 전통 춤 공연단의 공연 등을 선보였다.
프리실라 이아코포(Priscilla M. Iakopo) 마리아나관광청장은 "하파아데이-티로우 문화체험 행사는 북마리아나 제도를 찾은 여행객들에게 진정한 차모로와 캐롤리니안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것"이라며 "이 행사를 통해 마리아나를 여행하는 방문객과 주민 모두에게 우리 문화가 더욱 알려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하파아데이-티로우(Hafa Adai-Tirow)는 차모로어로 '안녕하세요'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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