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최대풍속 169㎞' 태풍 힌남노 접근 중…남부·중부에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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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2-09-0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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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상청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 50~100㎜"

9월 3일 오전 4시 기준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 예상 이동 경로. [사진=기상청 웹사이트 갈무리]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세력을 유지하면서 서서히 우리나라에 접근하는 가운데 남부에 강한 비가 내리고 중부에도 밤부터 비가 내린다.

3일 기상청은 오늘 제주도와 남부지방, 강원 영동지방으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지방에는 밤부터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전망했다. 제주도에는 시간당 50㎜ 내외, 남해안에는 시간당 30㎜ 내외의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온다. 아침 기온은 서울 20도, 춘천 18도, 제주 25도로 시작한다. 낮 기온은 서울 28도, 춘천 27도, 대전 26도, 부산 25도, 제주 28도 등 22~28도로 어제보다 조금 낮다.

예보에 따르면 서해와 북한, 중부지방 북쪽으로 차고 건조한 공기가 위치하면서 제11호 태풍 힌남노에서 유입되는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제주도와 남부지방에서 만나 수렴하면서 비가 내릴 전망이다. 강원 영동지방과 경북 동해안에는 동풍 계열의 바람이 유입되면서 태백산맥에 부딪혀 비구름이 형성돼 비가 내린다.

낮까지 제주도와 남부지방으로 강수구역이 점차 확대되다가 서쪽지역인 충청도와 전북지역을 중심으로는 비가 점차 그친다. 중부지방은 저녁부터 비가 시작된다. 오늘부터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기북부, 강원영서북부, 남해안과 제주도, 지리산 부근, 서해5도에는 50~100㎜의 비가 온다. 제주도와 서해5도에는 많게는 150㎜ 이상의 비가 오는 곳도 있다.

수도권 남부와 강원 영동, 전남권, 경상권에는 20~70㎜, 강원 영서중·남부, 충청권, 전북과 울릉도·독도에는 10~40㎜ 비가 예상된다. 이번 비는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하면서 제주도는 시간당 50㎜ 안팎, 남해안은 시간당 30㎜ 안팎으로 매우 강하게 내리는 곳이 있다. 그 밖의 지역에도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어 비 피해가 없도록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점차 북상함에 따라 현재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강풍특보가 발효 중이다. 오늘 밤에는 흑산도와 홍도에 강풍특보 발표가 예상된다.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순간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시설물이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미리 점검해야 한다.

남해 전 해상과 서해 남부 남쪽 먼바다, 동해 남부 먼바다 그리고 울산앞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오늘 밤에는 서해 남부 북쪽 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해, 남해, 동해 먼바다에는 최대 4m의 매우 높은 물결이 인다. 특히 제주도와 동해안으로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가 방파제나 도로를 덮칠 수 있어 해안가 접근을 자제해야 한다.

제11호 태풍 힌남노는 오늘 새벽 4시 현재 타이완 남동쪽해상에서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시속 7㎞로 서서히 북상하고 있다. 최대풍속이 시속 169㎞로 매우 강한 태풍인 힌남노는 해수면 온도가 30도 이상인 뜨거운 바다에서 수증기를 공급받으며 세력을 유지하고 있다. 우리나라 부근 해수면 온도가 매우 높아 태풍은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우리나라로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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