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10월 부다페스트 신규 취항…두바이-푸켓-치앙마이 운항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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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 기자
입력 2022-08-3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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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보잉787-9 이륙 모습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오는 10월부터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에 신규 취항하고 두바이, 푸켓, 치앙마이의 운항을 재개하는 등 여객노선 회복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인천~부다페스트 노선은 269석 규모의 ‘보잉787-9’ 기종을 투입한다. 처음에는 주 1회 운항이나 10월 29일부터 주 2회 운항으로 늘릴 예정이다.

첫 운항은 10월 3일이며 10월 25일까지 월요일 오전 11시 2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 오후 5시 5분에 도착한다. 복편은 화요일 오후 7시 15분 출발해 다음 날 오후 12시 5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동계 스케줄로 접어드는 10월 31일부터는 주 2회(월/토) 오후 12시 2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 오후 5시 15분 도착하고, 복편은 오후 7시 35분 출발 후 다음 날 오후 2시 15분에 도착한다. 다만 10월 29일 항공편은 상기 일정과 다소 상이하다.

대한항공은 2020년 2월 부다페스트 노선의 화물기 취항에 이어 이번 여객노선 신규 취항으로 유럽노선 경쟁력을 한층 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헝가리 수도인 부다페스트는 관광 수요 외에도 활발한 인적교류에 상용 수요가 풍부하다. 도시 곳곳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 정도로 빼어난 경관과 역사적 전통을 가졌다. 헝가리 정부의 자동차 제조업 육성과 투자 정책에 힘입어 현지에 다수 한국 기업이 진출해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운항이 중단된 중동, 동남아 지역의 주요 노선도 재개한다. 10월 1일부터 인천~두바이 노선 운항을 다시 시작한다. 인천~두바이 노선은 주 3회(월/목/토) 오후 1시 2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 오후 6시 55분 도착하고, 현지에서 오후 11시 출발해 다음날 오후 12시 40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두바이는 국적항공사 중 중동지역에 유일하게 취항하는 도시다.

동남아 대표 여행지로 손꼽히는 태국 푸켓도 10월 1일부터 주 4회(수/목/토/일) 운항을 재개한다. 오후 5시 5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오후 10시 푸켓에 도착한다. 복편은 오후 11시 20분 출발해 다음날 오전 7시 55분에 도착한다.

인천~치앙마이 노선도 10월 1일부터 주 4회(수/목/토/일) 운항 예정이다. 오후 5시 5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오후 9시 30분 치앙마이에 도착한다. 복편은 오후 11시 치앙마이를 출발해 다음날 오전 6시 25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대한항공 측은 “코로나19 이후 해외 여행 수요를 다방면으로 검토해 중단된 여객 노선의 운항 재개와 공급석 확대 등 고객 편의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료=대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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