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익스프레스도 새단장…1호점 '중계점' 리뉴얼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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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라다 기자
입력 2022-08-30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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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들이 30일 신선·간편식 전문매장으로 새단장한 서울 중계동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중계점’에 새롭게 조성된 와인 특화 코너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홈플러스]


홈플러스가 슈퍼마켓(SSM) 브랜드 '익스프레스' 점포를 새단장하며 오프라인 매장 리뉴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지난 25일  ‘익스프레스 중계점’을 신선·간편식 전문매장으로 리뉴얼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신선·간편식 전문매장’으로 변신을 꾀하기 위함이다. 전국 약 330개 매장을 운영 중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현재까지 총 181개의 매장을 ‘신선·간편식 전문매장’으로 리뉴얼해 운영 중이다. 중계점은 ‘신선·간편식 전문매장'으로 리뉴얼한 181번째 점포다.

중계점은 홈플러스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슈퍼마켓 사업을 시작한 2004년 가장 처음으로 오픈했던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1호점’ 매장이기 때문이다. 매장 면적이 약 780㎡(약 236평)로, 전국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중에서 6번째, 서울에서는 가장 넓은 면적의 대형매장으로 손꼽히는 곳이기도 하다.

중계동 내 대규모 아파트단지에 둘러싸인 주거 밀집지역의 한복판에 위치한 입지 환경의 영향으로 인근 지역 주민들의 도보 이용 비중이 높다. 이에 신선식품의 경쟁력을 높이고 냉장·냉동 밀키트 등 간편식 구색을 늘려 고객 쇼핑 니즈를 개선했다. 또 젊은 고객층의 관심이 높아지는 와인 매대를 크게 키워 전면 배치했고 생활잡화 구색을 확대했다. 또 무인 베이커리 카페를 새롭게 들이는 등 특화 매대를 새롭게 조성하기도 했다. 

아울러 1~2인 가구들을 위해 채소와 축산 상품들은 소단량 상품 구색을 늘렸고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애견·애묘 간식과 사료 등 반려동물 관련 상품들도 판매 품목에 포함시켰다.

지역 고객 반응도 뜨겁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2018년 이후 현재까지 신선·간편식 전문매장으로 전환을 완료한 점포들의 전환 후 누적 매출은 전환 전과 비교해 평균 약 20% 신장했다. 이를 고려해 홈플러스는 내년까지 전국 330여개 매장 중 총 250곳을 ‘신선·간편식 전문매장’으로 전환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31일에는 ‘익스프레스 대전탄방점’을 새롭게 오픈한다. 

홈플러스는 전국 250여개 익스프레스 매장에서 운영 중인 ‘1시간 즉시배송’ 서비스의 배송비 정책을 개선했다. 3만원 이상 구매 고객 모두에게 무료배송 혜택을 제공하는가 하면, 일부 매장에서는 새롭게 ‘도보배송 서비스’도 도입했다. 지난 29일부터 카카오모빌리티 플랫폼을 이용한 ‘도보배송 서비스’ 시범 운영을 시작했으며 다음달 중 전국 모든 점포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임기수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사업부문장(전무)은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 환경과 고객 요구에 맞춰 슈퍼마켓은 신선·간편식 전문매장으로의 변신과 온라인배송 서비스 다양화 등을 통해 고객의 쇼핑 경험을 개선하기 위한 끊임없는 진화를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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