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승 삼성전자 사장 "에너지 효율 1위 가전 브랜드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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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기자
입력 2022-08-2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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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 기고문 통해 '지속 가능한 주거를 향한 삼성전자의 비전' 제시

삼성전자가 비스포크 라인업을 필두로 글로벌 가전 시장에서 ‘에너지 효율 1위 브랜드’가 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사장)은 29일 자사 뉴스룸에 게재한 기고문 ‘지속가능한 주거를 향한 삼성전자의 비전’을 통해 이 같은 목표를 밝혔다.
 
이 사장은 “2019년 디자인과 기능 선택은 물론 지속 가능 솔루션까지 더한 ‘비스포크 가전’을 선보였다. 이러한 비전을 더 발전시켜 궁극적으로 ‘지속가능한 주거’를 제안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전제품의 기본이 되는 에너지 효율 기술에 스마트싱스(SmartThings) 기반 연결성을 접목해 에너지 효율 1위 가전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라고 의지를 나타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내년 말까지 거의 모든 생활가전 제품에 와이파이 기능을 탑재해 소비자가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쉽고, 지속해서 에너지 사용량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며 “이는 추후 모든 삼성의 가전제품들이 인공지능(AI) 에너지 절감 기능을 기본적으로 탑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외부와의 개방적인 소통과 협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주거를 위한 폭넓은 행보를 이어 나갈 것이라는 계획도 밝혔다. 최근 글로벌 친환경 의류 브랜드 ‘파타고니아’와 바다로 배출되는 미세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업에 나선 사례를 예로 들었다.
 
그는 “삼성전자와 파타고니아가 협력해 개발한 미세플라스틱 배출 저감 코스는 유럽에 곧 출시되는 신제품뿐만 아니라 연내 기존 제품에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적용돼 더 많은 소비자가 사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 사장은 “궁극적으로 에너지를 각 가정에서 직접 생산하고,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넷 제로 홈’을 지향하고 있다”며 “제품의 생산부터 물류, 사용과 폐기에 이르기까지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삼성전자는 끊임없는 노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사장) [사진=삼성전자 뉴스룸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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