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제24회 난설헌문화제' 27일부터 28일까지 개최...시문학상 시상식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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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강대웅·윤중국 기자
입력 2022-08-2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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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시대의 숨결 느끼는 '아름다운 휴머니스트 난설헌' 문학정신과 얼 기려

  • 강릉시문화도시지원센터, 8월 마지막 주 '강릉 알리기' 이색 문화 행사 소개

 

강릉시청 전경 [사진=강릉시]

강릉시는 26일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천재 시인 허난설헌을 기리는 제24회 난설헌문화제를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초당동 허균·허난설헌기념공원에서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허난설헌 탄생 459주년을 맞은 난설헌문화제는 '아름다운 휴머니스트 난설헌'을 주제로 생가 터와 공원 내 솔밭 일원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와 체험행사가 펼쳐지며 오는 27일 개막식에서는 난설헌시문학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된다.
 
난설헌시문학상은 난설헌의 문학정신과 얼을 선양하기 위해 교산난설헌선양회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올해의 여성작가’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이번 아홉번째 수상자로 유진목 시인이 선정됐다.
 
아울러 난설헌문화제 첫해부터 개최돼 온 난설헌 전국백일장을 비롯해 제7회 난설헌전국시낭송대회, 솔향인형극단의 인형극 공연과 솔향문화교육협회의 전래놀이 체험, 강릉 한송다도회의 솔밭 들차회가 열릴 계획이다. 
 
오는 28일에는 솔밭무대에서 성산색소폰앙상블과 라온제나 통기타팀의 기념공연이 있으며 상설 체험행사로 초당두부체험, 한복체험, 난설헌 시작품 전시가 펼쳐질 예정이다.
 
김선희 시 문화예술과장은 “보다 많은 분들이 함께해 문향과 예향 강릉을 대표하는 문화역사인물인 허난설헌의 생애와 예술세계를 공감하고 그 뜻을 기리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민 참여형 사업인 시민자율예산제 ‘작당모의’ 참가팀들이 직접 기획

[사진=강릉시문화도시지원센터]

한편 강릉시문화도시지원센터가 이날 가족과 함께 8월의 마지막 주말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이색 문화행사들을 소개했다. 
 
이들 행사는 시민 참여형 사업인 시민자율예산제 ‘작당모의’ 참가팀들이 아름답고 쾌적하며 재미있는 강릉을 만들기 위해 직접 기획한 활동이다.
 
구정면 플리마켓은 오는 27일 오전 10시 반부터 오후 7시까지 학산오가닉스토어에서 열린다.
 
구정면 학산1리 주민으로 구성된 ‘학산리에서 아침을’ 팀이 준비한 행사로 구정면 농부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과 구정면 공예작가들의 작품을 한눈에 만날 수 있는 자리다.
 
썬 프린팅 체험 또한 오는 27일 학산오가닉스토어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썬 프린팅 체험은 ‘시아노 타입’이라는 청사진 기술을 활용한 프로그램으로, 염료를 햇볕에 말려 파란 색감을 표현한다.
 
‘우리들의 블루(blue)스’ 팀은 이번 체험을 통해 푸르고 깨끗한 강릉을 함께 만들어 가자는 의미를 시민들에게 전달하고 해변 플로깅 활동으로 모은 쓰레기를 활용한 아트 상품을 전시한다.
 
비비디바비디부 전시회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옥천동 구슬샘 문화창고에서 개최된다.
 
‘비비디바비디부’ 팀은 아이들이 함께하는 삶에 대해 배울 수 있도록 공동 견학 및 사진 기록 활동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전시는 아이들이 직접 찍은 사진을 바탕으로 열린다.
 
‘작당모의’ 활동팀이 진행하는 이번 행사들은 모두 사전예약 없이 현장에서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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