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가을밤에는 고즈넉한 오죽헌에서 공연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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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강대웅·윤중국 기자
입력 2022-08-25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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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오죽헌 야간개장 및 야간상설공연 진행

  • 사람과 예술과 자연이 하나되는 수변축제 개최

[사진=강릉시]

강릉시 오죽헌/시립박물관은 오는 26일부터 10월 22일까지 야간개장 및 야간상설공연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야간개장은 18시부터 21시까지이며 무료로 입장할 수 있고 17시에서 18시 사이와 20시 이후에는 입장할 수 없다.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2022 오죽헌 야간상설공연'은 매주 금·토요일 19시부터 20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추석·개천절·한글날 연휴에는 특별공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오죽헌 야간상설공연은 오죽헌이 가지고 있는 역사적·문화적·장소적 인프라를 활용하여 특성화된 지역문화관광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며 주 공연인 ‘나도 밤나무’마당극 외에 국악, 농악 등 다채로운 전통문화공연이 진행된다.
 
김흥술 오죽헌시립박물관장은 “야간경관조명 개선사업과 어우러진 야간상설공연 개최로 주간뿐만 아니라 야간에도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으며 앞으로 진행되는 야간상설공연에 많은 관심 가져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릉 문화도시, 2022 남대천 환경 예술제 개최

[사진=강릉시]

강릉시 문화도시 조성사업 ‘수변문화 활성화’ 공모전에 선정된 ‘풍경’팀의 ‘예술이 흐르다, 2022 남대천 환경 예술제’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강릉시 남대천 창포다리 남단에서 개최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남대천의 수변 환경을 주제로 제작한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이는 전시 공간과 업사이클 공예 작품, 에코 디자인 문화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체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 공간에는 지역 예술가와 시민들이 직접 만든 작품을 전시하는 ‘에코 설치미술전’, 수변 환경의 중요성과 지속 가능한 환경보호를 촉구하는 ‘에코 사진&영상전’이 진행된다.
 
체험 공간에서는 전통무늬를 활용한 티코스터 만들기, 강릉 자수와 단청을 모티브로 커피박 노리개 만들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다.
 
26일 오후 3시와 28일 오후 6시에는 남대천 환경 예술제의 하이라이트인 ‘에코 업사이클링 로드 패션쇼’를 진행한다.
 
이번 패션쇼는 헌 옷과 자투리 천 등을 활용해 만든 업사이클링 의상 30여 벌을 선보이는 자리로 평소 패션 산업과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았던 강릉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꾸려졌다.

강릉시문화도시지원센터 관계자는 “남대천 환경 예술제는 강릉의 소중한 환경 자원인 남대천을 복합적 문화 공간으로 재해석하고 아름답고 쾌적하며 재미있는 수변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시민들의 작은 도전”이라며 “수변문화 활성화 프로젝트의 일환인 이번 행사가 남대천이라는 공간에 대한 지역민들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계기가 되어 앞으로 다양한 문화 활동의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7일 오후 2시에는 행사장 일대를 시민 100여 명과 함께 거닐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플로깅 신청 등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강릉시문화도시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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