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341.5원 출발...잭슨홀 미팅·한은 금통위 앞두고 관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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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2-08-25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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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를 정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5일 원·달러 환율(이하 환율)이 소폭 하락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6원 내린 1341.5원에 개장했다.
 
환율은 미국 잭슨홀 회의에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어떤 발언을 할지를 두고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잭슨홀 회의는 미국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매년 8월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 경제 전문가들과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개최하는 경제정책 심포지엄으로, 오는 26일(현지시간)까지 열린다. 연준 의장은 매년 이곳에서 기조연설을 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김유미 키움증권 이코노미스트는 “달러는 미국 경제지표가 혼재된 결과를 보인 가운데 잭슨홀 미팅을 앞둔 경계감 등이 이어지면서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환율은 소폭 하향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릴 것으로 예상된 데다, 잭슨홀 회의에서 파월 의장의 발언이 시장의 예상보다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이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김승혁 NH선물 이코노미스트는 “금일 환율은 달러 상승 탄력 둔화, BOK(한국은행)의 금리인상 전망, 당국 미세조정 가능성 등에 1340원 하향 돌파를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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