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근 국민은행장 "금융-모빌리티 비즈니스 연결 부분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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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2-08-2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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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근 KB국민은행장[사진=KB국민은행]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이 최근 티맵모빌리티에 2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 것과 관련해 “모빌리티와 금융 비즈니스는 연결될 부분이 많다”며 “새로운 비즈니스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행장은 24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2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티맵모빌리티와 전략적 투자 계약을 맺은 데 대해 이같이 말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2일 티맵모빌리티에 2000억원을 투자해 지분 8.3%를 확보, 4대 주주에 올랐다. 양사는 모빌리티를 결제, 보험 등 금융서비스와 연계해 모빌리티 금융시장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 행장은 “굴지의 기업들이 금융과 모빌리티를 합치는 건 전 세계적으로 흔하지 않다”며 “처음 가보는 길이기 때문에 잘 다듬으면서 계획대로 실행하는 게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카카오뱅크 주식을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로 처리한 데 대해 “지분을 투자한 이후 주가가 9만원에서 2만원 후반까지 빠지면서 자본관리가 어려웠다”며 “기타포괄순익에서 마이너스 영향을 줘 자기자본비율에 부담이 됐다. 이를 전략적으로 일부분 차감한 것”이라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앞서 카카오뱅크 주식 1476만주를 주당 2만8704원에 매각했다. 지분율은 8%에서 4.9%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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