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 생각 경청한 조주완 LG전자 사장, '미래 고객경험 인사이트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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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선 기자
입력 2022-08-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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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의력과 논리력 갖춘 대학생 16명 '디자인크루'와 6개월간 소통

  • 경제, 사회, 문화 등 다방면서 생각 듣고 미래 가전 콘셉트 논의

LG전자가 새로운 고객경험 인사이트를 찾기 위해 GenZ(Z세대, 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걸쳐 태어난 세대)와 적극적인 소통을 펼치고 있다.

LG전자는 조주완 CEO(사장)를 비롯해 임원진들이 지난 23일 양재동 서초R&D캠퍼스에서 대학생들로 구성된 ‘디자인크루(Design Crew)’를 만나, 경제·사회·문화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GenZ의 생각을 듣고 그들이 제시하는 미래 콘셉트 제품을 살펴보는 자리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디자인크루는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가 서류, 필기, 면접 등을 거쳐 선발한 창의력과 논리력을 갖춘 대학생 16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GenZ의 솔직하고 유쾌한 이야기’, ‘GenZ가 기대하는 제품과 서비스’ 등 지난 6개월 동안 LG전자 임직원과 소통하며 고민한 결과물을 선보였다.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는 지난해부터 TBWA코리아와 협업해 디자인크루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지난 23일 조주완 LG전자 CEO(왼쪽에서 두 번째)를 포함한 경영진이 '디자인크루'와 소통하며 GenZ의 생각과 아이디어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LG전자] 


이날 행사에는 조 CEO를 비롯해, 김병훈 CTO, 이삼수 CDO(Chief Digital Office), 이철배 디자인경영센터장 등 경영진과 구성원들, TBWA 조직문화연구소 박웅현 대표가 참석했다. LG전자는 또 온라인으로 생중계해 전 구성원이 GenZ의 생각과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디자인크루는 이날 GenZ의 솔직한 생각과 관점을 LG전자 임직원들에게 전했는데, 특히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이들은 최근 기업들의 친환경 마케팅이 실제로는 친환경과 거리가 먼 ‘그린워싱’ 사례가 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자인크루는 또 일부 고객들이 환경 손익분기점에 도달하기도 전에 제품을 버리는 잘못된 소비패턴을 갖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어 최근 전자제품의 소비가 증가한 만큼 기업들이 책임감을 갖고 전자폐기물을 회수하는 등의 활동을 적극 펼쳐주길 기대했다.

또한 기업들이 과거에는 ‘잘 만들고, 많이 만들어, 더 팔자’가 목표였다면 이젠 LG전자의 업(UP)가전처럼 제품을 더 오래 쓸 수 있는 혁신적인 방법을 지속 발굴해 친환경적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날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 연구원 8명은 디자인크루의 멘토가 돼 그동안 소통하며 선정한 주제에 대한 미래 컨셉 제품과 서비스, 스토리텔링 방식의 콘텐츠 등 결과물도 선보였다. 이들은 지속가능한 주방을 위한 컨셉으로 보관과 인테리어 요소를 갖춘 가전, 친환경을 고려한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등을 소개했다. 또 미래 집과 공간에 대한 GenZ의 관점을 그려내기도 했다.

이철배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은 “새롭고 자유롭고 창의적인 생각을 바탕으로 Z세대가 열어갈 미래 여정에 대한 기대와 설렘이 크다”며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노력에 열린 마음으로 참여하며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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