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 잇따른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시행…오산 영산그린맨션 사업대행자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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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2-08-22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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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26개·3만여 가구 도시사업장 사업 이끌어

신길 10구역 조감도[이미지=한국토지신탁 제공]

한국토지신탁이 오산 영산그린맨션 소규모재건축사업의 사업대행자로 지정됐다.
 
22일 한국토지신에 따르면, 이번 소규모재건축은 경기 오산시 은계동 일대 7695㎡ 부지에 공동주택 199가구, 근린생활시설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사업지 북쪽으로는 분당선 연장 호재가 있는 오산대역, 남쪽으로는 오산역(1호선, KTX)을 이용할 수 있어 교통 여건이 우수하다.
 
조합은 지난 2020년 2월 조합설립 이후 2년간 사업을 진행해왔으나, 건축심의 등 인‧허가에 있어 시행착오를 겪는 등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조합은 신탁방식을 통해 보다 전문적이고 안정적인 사업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 올해 7월 임시총회에서 조합원들의 압도적 지지율을 바탕으로 한국토지신탁을 사업대행자로 선정했다.
 
그동안 한국토지신탁은 서울 신림 1구역 재개발(4061가구)‧창원 상남산호지구 재개발(3437가구)‧대전 장대 B구역 재개발(2906가구) 등 정비사업과 최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2가 가로주택정비사업(156가구)을 분양하는 등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토지신탁은 다년 간 쌓아온 부동산 개발 및 정비사업 분야에서의 노하우를 활용, 앞으로도 조합과 면밀한 협의를 통해 조합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면서도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영산그린맨션 소규모재건축은 올해 7월 건축심의 통과에 이어 사업시행인가 및 관리처분계획인가 등을 순차적으로 이행, 2023년 4분기에 착공‧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토지신탁은 이번 영산그린맨션 소규모재건축사업을 추가하면서 전국 26개, 3만여 가구가 넘는 도시정비사업장에서 사업대행자 및 시행자로 사업을 이끌게 됐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영산그린맨션 조합원의 호응에 힘입어 사업대행자 선정 후 불과 한 달이 채 지나기도 전에 사업대행자 지정에 필요한 요건인 전체 구역면적의 3분의 1이상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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